서울시 최연수 구의원인 강남구의회 이관수 의원(28)이 "반값 등록금은 청년세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만큼 청년세대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관수 의원은 9일 빗방울이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진행되는 반값 등록금 릴레이 시위에 86번째로 동참해 반값 등록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반값 등록금 문제는 청년세대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며, 청년세대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관수 의원은 "우리나라 등록금은 OECD국가 중 세계 2위에 속할 만큼 과도한 가계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가보조금비율 또한 20%에 못미쳐 대부분 학부모 및 학생을 통한 등록금으로 대학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등교육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을 갖고 국가보조금 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면서 "국회 계류중인 등록금상한액 등 대학등록금관련 법안이 이번 임시회에 통과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앞으로 반값 등록금 서명에 동참한 사람들에게 반값포차를 제공하는 등의 반값 등록금 서명운동을 펼쳐 우리나라 등록금 실정을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반값 등록금 릴레이 시위는 반값 등록금 실현 국민네트워크 주최로 반값 등록금이 실현될 때까지 계속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