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박명기 후보(서울교대 교수)에게 전한 돈 2억 원. 이 돈의 출처에 대해 MBC는 5일 <뉴스데스크>에서 "2억 원 가운데 1억 원은 곽노현 교육감이 직접 마련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검찰발로 단독 보도했다. 전체 2억 원 가운데 1억 원만 곽 교육감의 부인이 마련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곽 교육감 핵심 보좌진은 이 보도 뒤인 5일 밤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곽 교육감이 알던 주변 분에게 빌린 돈이고, 시민단체 등 선거에 관여한 단체 돈은 아니다"면서 "이전에도 말했듯 2억 원의 출처는 깨끗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곽 교육감은 2억 원에 대한 의혹이 나왔을 때도 가족들이 전액을 마련했다는 해명을 내놓은 적이 없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2억 원의 출처 논란이 일어난 지난 8월 30일에도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돈의 출처가 깨끗하다. 틀림없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곽 교육감 자신은 검찰이 돈 출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지난 달 31일 그의 부인 정아무개 씨가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을 당시에도 돈의 출처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덧붙이는 글 | 인터넷<교육희망>(news.eduhope.net)에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