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장 인선에 어려움을 겪던 민주당이 대전 대덕구와 유성구 지역위원장 임명을 마무리 지었다.
28일 오전 개최된 민주당 중앙당 당무위원회는 박영순(48) 대전 대덕구 지역위원장 인준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대덕구 지역위원회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신임 박 위원장은 충남대를 졸업했으며, 노무현대통령 후보 정책보좌역, 대통령 정책실 신행정수도 건설기획단 자문위원, 청와대 행정관, 충남대학교 병원 상임감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또한 당무위원회에서는 중앙당 윤리위원회에서 상정한 박종선 대전시의원 징계안을 원안대호 통과시켰다. 이로써 당론을 어기고, 당비를 내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윤리위에 회부됐던 박 의원은 '당원자격 정지 6개월'의 징계가 확정됐다.
한편, 당무위원회에 앞서 열린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는 공석으로 남아 있는 유성지역위원회를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하기로 하고 허태정(46) 현 유성구청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허 직무대행은 충남대를 졸업했으며,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 행정관과 과학기술부장관 정책보좌관, 대덕연구개발특구 복지센터 소장, 대통령자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 해 지방선거에서 유성구청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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