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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순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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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원순 야권단일후보가 11일 자신의 홈페이지 <원순닷컴>에 현관에서 거실까지 수만권의 책으로 가득차 마치 도서관 서고 같은 방배동 자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원순씨 탐구생활] 책 욕심 부리다 부인 기절한 사연'(http://wonsoon.com/3472)이라는 제목을 달고 공개된 글에서 '원순씨의 책사랑은 유별날 정도입니다. 다른 욕심은 다 버리면서도 책에 대한 욕심은 버리질 못하는 성격이라고 합니다'라며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 지하에서부터 7층까지 도서관 책을 모두 읽을 기세로 파고들었고, 정독하지 못한 책들은 복사를 해왔는데, 복사열과 냄새 때문에 복사를 돕던 부인이 쓰러진 적도 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또한 글에서는 박 후보가 영국 유학 떠날 때 역사문화연구소에 1만 여권을 기증했고, 방배동 집에 있는 수 만권의 책도 본인 사후 대학도서관과 서울대 법대(고시 관련서)에 기증해 달라고 유언장에 남겼다고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강남 61평 월세 아파트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세가 벌어질 때 "책이 워낙 많아 넓은 평수의 집이 필요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태그:#박원순 자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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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연재 2011 10.26 재보선 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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