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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20일 오후 6시 26분]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다닌 것으로 확인된 서울 강남 청담동의 호화 피부클리닉 'K클리닉'.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다닌 것으로 확인된 서울 강남 청담동의 호화 피부클리닉 'K클리닉'. ⓒ 유성호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다닌 것으로 확인된 서울 강남 청담동의 호화 피부클리닉 'K클리닉'.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다닌 것으로 확인된 서울 강남 청담동의 호화 피부클리닉 'K클리닉'. ⓒ 유성호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강남의 초호화 피부클리닉에서 상시적으로 진료를 받아 온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예상된다. 해당 업체는 연회비가 1억 원이나 되며 철저한 회원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 후보 측은 <오마이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클리닉을 받은 사실은 인정했으나 "업체 원장과 잘 아는 사이"라면서 "큰 금액을 지불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연회비 1억 원, 3~5억 내고 다니는 가족 단위 회원도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남소연
<시사IN>이 20일 인터넷판에 올린 보도에 따르면 나 후보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K클리닉'에 츨입해 왔다. 청담사거리에 자리한 피부관리 전문의원 'K클리닉'은 강남지역의 부유층과 톱스타급 연예인들이 단골 고객이다.

업체는 철저한 예약 등록제로 운영되며 기존 회원의 소개나 병원장과의 친분이 없으면 상담조차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시사IN>이 만난 K클리닉의 한 관계자는 "나경원 의원의 코는 살짝만 줄여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 진료비용은 1인당 연간 1억 원에 달한다. K클리닉에 다니는 한 회원에 따르면 3~5억 원씩 선금을 내고 다니는 가족 단위 회원도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 측의 이종현 언론특보는 "나 후보의 딸이 다운증후군이 있기 때문에 (피부) 노화가 빨리 온다, 그 때문에 치료를 위해 그 병원을 소개 받은 것"이라며 "딸이 치료를 다니다가, 나 후보도 격무가 많고 건강이 안 좋아 같이 치료를 받은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특보는 "딸과 함께 받는 것이기 때문에 나 후보는 연 회원이라고 할 수 없고, 가는 횟수에 따라서 실비로 (비용을) 냈다"며 "비용은 1억 원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절반도 안 되는 아주 적은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업체는 피부미용을 위한 클리닉이 아니라 내과성 치료를 하는 일반 피부과 병원"이라며 "나 후보는 이곳에서 내과성 치료를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나경원#서울시장#한나라당#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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