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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임태성(왼쪽) 후보와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산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국민참여당 임태성(왼쪽) 후보와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노상근
 서산시장 재선거에서 야권 후보단일화가 성사되자 함께 참여한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시민사회 대표들이 손을 들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서산시장 재선거에서 야권 후보단일화가 성사되자 함께 참여한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시민사회 대표들이 손을 들어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 노상근

 

오는 26일 치러지는 충남 서산시장 재선거와 관련, 민주당 노상근(55) 후보로 야권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노 후보와 국민참여당 임태성(53) 후보는 21일 오전 서산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상근 후보로 단일화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 후보는 민주당은 물론,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의 단일후보로 공식 확정됐다.

 

이날 두 후보는 후보단일화 합의문을 통해 "이번 선거는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에 대한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하며, 지역정치와 시정을 시민중심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후보를 사퇴키로 한 임 후보는 "국민의 염원인 후보단일화를 위해 아무런 조건 없이 후보직을 사퇴했다"며 "국민참여당 당원 및 지지자들과 함께 노상근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노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에 야권 단일후보 박원순이 있다면 서산에는 노상근이 있다"며 "후보 단일화를 계기로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노 후보는 후보등록 직전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민주노동당 신현웅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 진보신당을 포함한 시민사회 단일후보로 확정됐고, 이번에 국민참여당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냄으로써 야4당과 시민사회가 공식 인정하는 단일후보가 됐다.

 

한편, 현재 뚜렷하게 앞서나가는 후보 없이 여론조사에서 박빙의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서산시장재선거에는 한나라당 이완섭(54) 후보와 자유선진당 박상무(52), 무소속 차성남(62) 후보가 출마한 상태로, 이번에 노 후보가 후보단일화를 성공함으로써 4파전이 펼쳐지게 됐다.  


#노상근#서산시장 재선거#임태성#후보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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