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안면읍에서 시내버스와 1톤 트럭이 충돌해 20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10일 오후 15시 50분께 태안여객 소속 시내버스가 안면읍 중심가인 승언리에서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인 고남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국도로 진입하려던 1톤 트럭과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안에 타고 있던 승객 19명과 트럭 운전자 등 20명이 다쳐 태안의료원 등으로 분산 후송됐다.
태안군 관계자는 "사망자는 없으나 버스와 트럭이 심하게 상한 것으로 보아 외상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은 버스에 탑승했던 승객과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