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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홍순석, 윤진원, 유현목
왼쪽부터 홍순석, 윤진원, 유현목 ⓒ 김성래

경기도 안양 3개 선거구 야권 단일화가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윤진원 통합 진보당 예비후보가 2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야권 단일후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윤진원 예비후보는 동안을 선거구에서 이 지역 4선 의원 민주통합당 이석현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경선에서 패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문에서 "야권연대는 민생파탄, 경제파탄, 남북관계 파탄의 주범인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을 심판하라는 국민의 엄중한 요구아래 진행되고 있음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야권단일화 경선에 참여한 안양시민과 끝까지 통합진보당 후보를 성원해 준 유권자에게 감사하다, 이번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이 99% 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격려 부탁한다"고 밝혔다.

안양 3개 선거구 중 2개(만안, 동안갑)는 통합진보당 '용퇴' 지역이었다. 지난 10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야권연대에 합의했다.

안양 만안구와 동안을 지역구는 통합진보당 후보가 용퇴하는 지역으로, 동안 갑은 경선 지역으로 합의됐다. 두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던 유현목(만안) 예비후보와 동안을 홍순석 예비후보는 지난 13일 '야권연대' 합의 사항인 용퇴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예비후보는 그날 이같이 밝히며, 그동안 지지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또 야권 후보 승리를 위해 실질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야권연대 합의가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심판이라는 국민 요구를 실현하고, 국민에게 희망과 승리를 안겨주자는 의미를 담고 있기에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도에 용퇴해야 하는 고통스런 마음을 뒤로하고 야권연대로 정치권력과 국회권력을 교체, 진보정치 승리의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용퇴가 곧 야권 연대라고 보기는 좀 어려운데, 야권연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홍순석 예비후보는 "MB와 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야권 후보(동안을 이정국)를 중심으로 힘을 모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또 유현목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힘 모으기 위해 야권 단일 후보(만안 이종걸)로 결정된 민주통합당 후보와 구체적 실행 논의 하겠다. 정책 연대 등을 비롯한..." 이라고 답했다.

덧붙이는 글 | 이민선 기자는 <오마이뉴스> 2012 시민기자 총선특별취재팀입니다.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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