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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29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29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가 19대 국회 개원에 맞춰 악법 조문인 '인터넷 실명제 폐지'를 입법청원하기로 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회장 김철관)는 29일 저녁 7시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11층 회의실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어 인터넷 실명제 폐지 입법 청원, 사단법인화, 아젠다위원회 활성화 등을 승인했다.

이날 2011년 결산 및 사업 보고, 2012년 사업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2012년 중점사업으로 오는 9월 28일 10주년에 맞춰, 내·외빈을 초청해 '10주년 기념행사'를 하기로 했다. 협회 사단법인 추진, 회원 단합과 소통을 위한 등반대회, 12월 대통령선거 주요 이슈 선점을 위한 '아젠다위원회'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기자들에게 필요한 카메라, 서버 등 인터넷매체 회원사에 필요한 물품을 값싸게 공동 구매키로 했다. 특히 무용지물인 인터넷실명제 폐지를 위한 19대 국회에서 입법청원을 하기로 했다.

회장 김철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회장김철관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철관

인사말을 한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은 "회원사들의 관심과 염려 속에 협회가 오는 9월 28일이면 10주년이 된다"면서 "인터넷기자협회 10주년 행사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고 대화하고 나누는 협회와 회원사간의 소통을 넘어 공감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회의 수익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열악한 근무조건에 있는 인터넷기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장세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는 지난 2002년 9월 28일 창립,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창립 당시 기치로 내 건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주권 실현, 인터넷언론인의 자질향상과 권익옹호, 언론자유 수호, 사회진보와 민주개혁을 위한 연대활동, 조국의 평화통일과 민족동질성 회복, 진보적 국제 언론인과의 연대활동 등 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 현재 70여개 회원사 600여명의 인터넷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언론개혁시민연대, 미디어행동,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등 단체에 회원으로 참여해 연대활동을 하고 있다.

정기총회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악법인 인터넷 실명제 폐지에 대해 입법 청원을 하기로 했다.
정기총회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악법인 인터넷 실명제 폐지에 대해 입법 청원을 하기로 했다. ⓒ 김철관

한편, 한국인터넷기자협회를 비롯한 한국기자협회, 한국PD연합회, 전국언론노동조합 등이 참여하고 있는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는 28일 오후 성명을 통해 문화방송, 연합뉴스, 국민일보 등 언론사 파업투쟁을 공개 지지했다.

이 성명은 "오늘날 다수 언론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는 언론인들의 투쟁은 민주주의 발전을 성큼 앞당기는 시대적 과제를 실천하는 고귀한 투쟁"이라며 "진실한 언론은 반드시 승리한다. 지금 언론인 여러분에게 국민들이 뜨거운 성원의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참다운 언론인들이 승리하는 그 날이 저만치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인기협 정기총회#인터넷실명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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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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