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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가 영화 마니아와 시민들고 붐비고 있다.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전북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가 영화 마니아와 시민들고 붐비고 있다. ⓒ 김운협

제13회 전주국제영화제(JIFF)가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의 영화 향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등이 연일 영화 마니아들과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등 뜨거운 열기를 내뿜고 있다.

JIFF 중반을 맞은 29일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일대는 배낭을 등에 멘 영화 마니아들과 가족단위 관광객, 손을 맞잡은 연인, 취재를 위한 언론인 등 수천명이 몰려 붐볐다.

이들은 영화의 거리 곳곳을 누비며 독립영화의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 분주했으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서 추억을 새기는데 한창이었다.

특히 이날 오후 12시에는 지프라운지에서 JIFF 홍보대사인 배우 손은서씨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씨는 핸드프린팅에 이어 직접 기념품 판매에 나서는 열정도 보였다.

또 국내에서는 아직은 생소한 독립영화를 관람하기 위해 현장 매표소마다 영화 마니아들의 줄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으며 야외공연장의 공연과 퍼포먼스를 보기 위한 인파들도 즐거운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오후 열린 달란트 연극마을의 마임 공연, 어쿠스틱 밴드 '신나는 섬' 및 '전주 필하모닉 색소폰 앙상블', '어반자카파', '베짱이 사운드' 등의 거리공연도 큰 인기를 얻었다.

관광객 김금수(46)씨는 "매년 명성으로만 듣던 전주국제영화제를 직접 보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며 "다양한 영화와 함께 부대행사도 풍성해 전주를 직접 찾기를 잘한 거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내달 4일까지 열리며 총 42개국 184편(장편 137편·단편 47편)이 상영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전민일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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