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2012지구촌 나눔 한마당 축제'를 열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구촌 모두가 한가족이 되어 즐거운 삶을 누려가길 바란다"고 했다. 수많은 가족들이 서울광장에 모여 축제를 즐겼다.
이날 행사는 각국에서 출연하는 민속춤 등을 보여주는 메인 행사가 있었다. 또 각국의 전통을 홍보하는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로 하여금 세계 여러 나라의 풍습이나 민속품 등을 직접 구경할 수 있게 했다.
행사는 해가 진 늦은 시간까지 계속됐는데 많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끝까지 공연을 지켜 보았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스스로 쓰레기를 주워 비닐봉지에 담아가는 성숙된 시민 문화를 보여 주었다.
중국과 태국, 한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대만 등 여러 나라가 참가해 나라의 전통춤과 의상을 선보이며 많은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어린이 날이라 그런지 어린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이 많았으며 젊은 연인들도 눈에 띄었다.
지구촌 나눔행사 답게 외국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브라질 부스에서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어우러저 한바탕 춤과 음악이 벌어지곤 했다.
2012지구촌 나눔 한마당 행사는 어린이 날인 5일부터 6일까지 2일 동안 서울의 광장을 비롯해 무교동 먹자골목 등에서 전통음식 등을 선보이는 행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