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은평구 봉산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아카시아 향기가 온 산에 퍼져 산책하는 시민들을 기분 좋게 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피기 시작하는 아카시아꽃이 싱그럽습니다.
15년 전 봉산에서는 양봉업자들이 벌통을 가져와 꿀을 따는 모습을 자주 보았습니다. 그러나 근래에는 꿀벌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오늘은 아카시아꽃을 찍고 있는데 꿀벌이 날아왔습니다.
아카시아 나무 옆에는 애기똥풀꽃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애기똥풀꽃이 아름답게 핀 산책길을 기분 좋게 걷습니다.
애기똥풀꽃 옆에는 산딸기꽃도 피었습니다. 여기에도 꿀벌이 날아왔습니다. 꽃에는 벌이 날아와야 되지요. 꿀벌은 꿀을 먹어서 좋고, 꽃들은 열매를 맺을 수 있어 좋습니다.
이렇게 산책을 하다가 기분 좋게 저녁 햇살이 내려오는 숲에서 잠시 쉬었다가 돌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