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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성 국악예술단 신경애 단장 가야금 명창 타고성 국악예술단 신경애 단장이 단원들과 성암복지관을 찾아
나눔 국악공연을 하고 있다.
▲ 타고성 국악예술단 신경애 단장 가야금 명창 타고성 국악예술단 신경애 단장이 단원들과 성암복지관을 찾아 나눔 국악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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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청주 타고성 국악예술단(단장 신경애)이 보은군 내북면 성암복지관 요양병원에 들려 '찾아가는 나눔 국악공연' 행사를 열었다.

이날 열린 국악공연 한마당 잔치는 타고성 국악예술단이 충북도와 보은군의 지원을 받아 기획된 행사로 소외된 곳에서 외롭게 삶을 살아가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경기민요, 장고춤, 벨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구성됐다. 덕분에 성암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있는 200여 어르신들은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장고춤으로 어르신들을 신명나게 하고있다. 신나는 장고춤에 맞춰 성암복지관 어르신들이 흥겨움에
즐거운 하루
▲ 장고춤으로 어르신들을 신명나게 하고있다. 신나는 장고춤에 맞춰 성암복지관 어르신들이 흥겨움에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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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복지시설 등에서 무료 공연을 펼치고 있는 타고성 예술단은 청주에서 국악원을 운영하는 신경애 단장을 중심으로 지난 2000년부터 청주 중앙공원 특설무대와 충청북도 전 지역을 순회하면서 10여 년 동안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국악공연단이다.

타고성 예술단 민요가수와 요양원 어르신 타고성 민요가수가 성암복지관에서 요양을 하고있는 할아버지가 흥에겨워 노래를 부르고있다.
▲ 타고성 예술단 민요가수와 요양원 어르신 타고성 민요가수가 성암복지관에서 요양을 하고있는 할아버지가 흥에겨워 노래를 부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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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성 국악예술단 신경애 단장은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충북도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공연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무료공연만 다니다 보니 단원들에게 택시비 한 번 재대로 쥐어주지 못했는데, 이번 공연에서 조금이라도 출연료를 챙겨 주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공연단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춤을 추고있다. 무대에서는 가수가 노래를 부르자 흥에겨운 어르신들이
뛰쳐나와 공연단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워 하고있다.
▲ 공연단원들과 어르신들이 함께 춤을 추고있다. 무대에서는 가수가 노래를 부르자 흥에겨운 어르신들이 뛰쳐나와 공연단들과 함께 춤을 추며 즐거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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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신 단장은  "우리 국악공연단이 무료공연을 열 때마다 청주 하비비 벨리댄스 공연단이 함께 출연해 줘 공연을 빛내줬다"며 "하비비 벨리댄스공연단 서양미 단장, 최미나 원장, 김명실 단원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벨리댄스 공연단이 어르신들을 위해 율동의 춤 청주 하비비 벨리댄스 공연단이 성암복지관 요양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아름답고 화려한 율동의 춤을 추고있다.
▲ 벨리댄스 공연단이 어르신들을 위해 율동의 춤 청주 하비비 벨리댄스 공연단이 성암복지관 요양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아름답고 화려한 율동의 춤을 추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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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국악공연에 참석한 성암 요양병원 어르신들은 휠체어를 탄 채 무대 앞에 나와 어깨 춤을 추기도 했다. 그러자 공연을 하던 단원들이 어르신들의 손을 맞잡고 함께 춤을 추기도 해 정겨움이 넘쳐 흐르기도 했다.


#돌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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