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이 5일 초대 세종시 정무부시장에 변평섭(邊平燮·72)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을 내정·발표했다.
변 내정자는 충북 영동출신으로 대전사범학교와 충남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대전일보사에 입사하여 대전일보 편집국장, 중도일보 주필, 중도일보사장, 대전매일·충청투데이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2008년 이완구 지사의 발탁으로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에 취임하여 3대, 4대 원장을 연임했다. 한편, 변평섭 정무부시장 내정 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세종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인사다"라는 반응이다.
변 내정자가 첫 출발하는 세종시의 진취적인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는 구시대적 인물이며 세종시와의 연관성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특히 세종시 정상 추진 과정에서 특별한 역할을 한 바도 없어 갑작스런 내정의 내막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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