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대통령후보 예비경선에 나섰다가 탈락한 조경태 의원(사하을)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각오로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1일 저녁에 낸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면서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더욱더 힘차게 국민과 당원들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본경선에 진출한 후보들께서, 민주당의 대선승리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이번 예비경선에 나섰다가 '이산가족 상봉의 즉각 재개 및 이산가족 상봉 상시화'와 '설악산·DMZ·금강산 통일생태자치구 건설', '남·북·러 연계 물류 프로젝트 등을 통한 남북 경제 공동체 건설 완성' 등의 정책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그는 최근에 펴낸 책 <원칙있는 승리>(다움북스)을 통헤 '학벌 타파'와 '서울대 학부제 폐지', '부동산 투기 엄벌', '대기업 본사 이전', '핵발전소 폐쇄' 등을 밝히기도 했다.
조 의원은 모두 8명이 출마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5명을 뽑은 예비경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조 의원은 영남권의 유일한 야당 3선 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