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오후 3시 30분경 종로구 옥인동에 있는 수성동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11일 수성동 계곡을 복원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하였습니다. 수성동은 겸재 정선의 산수화 <수성동>의 배경장소로 서울시가 정선의 시선으로 복원하고 사모정도 만들었습니다. 찾아가는길은 3호선 전철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인왕산 쪽으로 걸어서 20분 정도 가시거나, 마을버스 09번을 타고 종점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저는 천천히 걸으며 옥인동 풍경도 돌아 보았습니다.
수성동 계곡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성동 계곡 안내도가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겸재 정선의 수성동 그림과 설명을 한 안내도가 있습니다. 여기서 저도 그림처럼 사진을 담아 볼려고 했으나 잘 표현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림속의 기린교는 그림과 사진이 일치합니다.
오래된 소나무를 운치있게 배치하였고 사모정도 계곡과 잘 어울립니다.
옥인아파트 일대는 조선시대 수성동으로 조선시대 역사 지리서인 <동국여지비교>, <한경지락> 등에 '명승지'로 소개 되고 겸재 정선의 <수성동> 회화에도 등장하며, 당시의 풍경이 오늘날에도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 문화재청 문화재 소개무더위가 지나고 나면 한 번 다녀 오세요. 아름다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