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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지역아동센터에 물품지원․재능기부를 하기로 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천욱)와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최재영)가 결연을 맺었다.

11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는 강성훈 경남도의원(통합진보당․창원)과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 수석부본부장, 제갈종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연협약식'을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창원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11일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결연협약식을 가졌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창원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11일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결연협약식을 가졌다. ⓒ 윤성효

창원지역에만 70곳에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이곳에는 강사와 자원봉사자들이 학생 2000여명을 돌보고 있다. 경남지역 전체 아동센터는 250군데다.

최재영 회장은 "아동들이 민주노총 본부의 지원을 받아 더욱더 꿈과 희망을 펼쳐나가기를 바란다"고, 김천욱 본부장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다보니 부모들이 맞벌이에 나서면서 아이들이 방치되고 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강성훈 경남도의원은 "소외받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우리 사회 모두가 나서야 할 때다. 사람의 정이 가득한 아동센터가 되도록 하자"며 "앞으로 노인시설과 경남 전체 아동센터로 결연을 확대해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진보당 강성훈 경남도의원(창원)이 11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열린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창원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결연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합진보당 강성훈 경남도의원(창원)이 11일 오전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열린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창원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결연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성효

우선 민주노총 본부는 창원지역 아동센터 5곳을 선정해 각종 지원을 한다. 민주노총 본부는 창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분기별 정례협의를 통해 물품지원과 재능기부, 견학사업, 공동사업 등을 벌여 나간다.

민주노총 본부는 "5곳의 아동센터에 대해 매월 일정액을 후원할 계획이며, 반기별 평가와 논의를 통해 아동센터에 대한 후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꿈과 사랑을 심어주기 위해 재원마련 등 여러 가지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본부는 이번 결연협약식을 계기로 앞으로 산별연맹과 경남 18개 시군지역 아동센터가 협약을 맺어 지원 활동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창원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11일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결연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최재영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이 협약서를 주고 받는 모습.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창원시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11일 창원노동회관 강당에서 결연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은 김천욱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최재영 창원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회장이 협약서를 주고 받는 모습. ⓒ 윤성효


#민주노총 경남본부#지역아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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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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