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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폭발사고가 난 구미 국가산단 4단지의 휴브글로벌 현장을 찾아 현황을 듣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폭발사고가 난 구미 국가산단 4단지의 휴브글로벌 현장을 찾아 현황을 듣고 있다. ⓒ 조정훈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지난 27일 가스누출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난 구미국가산단 4단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복구상황을 전해 들은 뒤 관계자들을 위로했다.

박 후보는 사고가 난 (주)휴브글로벌 관계자로부터 사고원인과 수습현황 등을 보고받은 뒤 "추석을 앞두고 이런 일이 생겨서 안타깝고, 유족들이 얼마나 놀랐겠느냐"며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2차 피해가 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공장 관계자는 "어젯밤 국립환경과학원 직원이 12시에 도착해서 조사하니 1ppm 나왔고 밀폐된 작업환경에서는 3ppm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오늘 아침에는 유족대책반을 구성해 유족을 만나고 합동 분향소를 만들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세척한 물이 낙동강으로 유입될 경우 2차 오염 발생이 되기 때문에 정화작업을 했다며 "2차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화처리 해 전혀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농가의 피해에 대해서는 "벼 20ha가 서리를 맞은 듯 주저않고 송아지 82두가 감기증세를 보여 치료했다"고 밝히고 벼에 대해서는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현장을 진두지휘한 이구백 구미소방서장과 이현희 구미경찰서장을 향해 "애 많이 쓰셨습니다. 몸은 괜찮습니까"라고 위로했다. 이에 이구백 구미소방서장이 "옷을 벗으면 온몸이 반점"이라며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하고 왔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주민들이 불안해하실 것"이라며 "근본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2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뒤 현장을 떠났다.


#박근혜#구미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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