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양레일바이크 탑승객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삼척시는 10일 "2010년 7월 20일 해양레일바이크 개장 이후 2년 3개월여 만인 10일 현재까지 탑승객이 내국인은 97만 2274명, 외국인은 3만 688명으로 모두 100만 3천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는 삼척시 궁촌리와 용화리 사이 5.4km 구간에 설치된 해안가 철로를 따라 운행된다. 레일바이크를 타는 동안 울창한 곰솔 숲과 루미나리에 터널을 지나는 등,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과 다양한 빛의 쇼를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척해양레일바이크가 이 같은 인기를 끌고 있는 데는 4계절 내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오르막길에서는 전기로 작동하게 돼 있어, 레일바이크를 큰 힘 들이지 않고 움직일 수 있다. 그리고 한겨울에는 방한용 덮개를 부착해 추위를 막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