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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만 오면 무너지고 패이는 부실과 날림의 상징 MB표 4대강 자전거도로. 그런데 MB는 퇴임 후 4대강에서 자전거를 타시겠답니다. MB께서 자전거 유람하시기 전에 미리 현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비만 오면 무너지고 패이는 부실과 날림의 상징 MB표 4대강 자전거도로. 그런데 MB는 퇴임 후 4대강에서 자전거를 타시겠답니다. MB께서 자전거 유람하시기 전에 미리 현장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 최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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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애착은 유별납니다. 이 대통령은 퇴임 후 4대강을 직접 자전거로 일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2조 원을 퍼부은 4대강 살리기 현장을 본인 눈으로 살펴보겠다는 것이지요. 임기 5년 동안 유일하게 잘한 결정 같습니다.

1600km 4대강 자전거도로를 세계 최초라고 자랑한 이 대통령. 본인 스스로 어리석은 삽질을 했다는 걸 깨달아야 합니다. 그래야 퇴임 후 4대강 사업 청문회에 서고, 국토 파괴에 대한 책임을 요구받을 때 "억울하다"는 말을 하지 않겠지요.  

도심 안 이동 수단이 돼야 자전거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이 됩니다. 그런데 이 대통령은 목숨 걸어야 이용할 수 있는 위험한 도심 자전거도로는 팽개치고, 4대강에 효용성 없는 자전거도로를 건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실체는 '가까운 곳 갈 땐 자동차! 먼 곳 갈 땐 자전거!'라는 어리석은 짓입니다.

 퇴임 후 4대강 자전거 유람을 하시겠다는 다부진 꿈을 꾸시는 이명박 대통령. 과연 그 꿈이 이뤄질까요? 사진은 지난해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타고 찐방 드시던 모습입니다. 앞으로 4대강에서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퇴임 후 4대강 자전거 유람을 하시겠다는 다부진 꿈을 꾸시는 이명박 대통령. 과연 그 꿈이 이뤄질까요? 사진은 지난해 한강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 타고 찐방 드시던 모습입니다. 앞으로 4대강에서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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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화장실에도 등장한 'MB표 자전거도로'

이 대통령이 직접 일주하겠다는 4대강 자전거도로가 얼마나 위험하고 사람 잡는 '살인도로'인지, 22조 원 혈세를 퍼부은 게 얼마나 어리석인 짓이었는지, '가카'를 위해 꼼꼼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경부 고속도로 망향 휴게소에 들렀습니다. 화장실 곳곳에 4대강 자전거도로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시선이 머무는 곳엔 어김없이 이 대통령의 4대강 자전거도로 사진들이 '나 좀 보소'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곳곳에 4대강 자전거도로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국민이 '가카'의 4대강 치적을 안 알아주니 그렇겠지요. 화장실까지 4대강 사업을 홍보해야 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절박함이 보기에 참 안쓰럽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 곳곳에 4대강 자전거도로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국민이 '가카'의 4대강 치적을 안 알아주니 그렇겠지요. 화장실까지 4대강 사업을 홍보해야 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절박함이 보기에 참 안쓰럽습니다.
ⓒ 최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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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러보다 눈에 확 띄는 사진이 있었습니다. 북한강변에 멋진 구름다리로 만든 자전거도로였습니다. 과연 저게 이 대통령의 자랑거리일까요? 바로 저 다리는 작년 여름, 비에 와장창 무너졌습니다.  

 만들자마자 비 한 번에 무너진 MB표 자전거도로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감추고 국민에게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사기극의 달인들입니다.
 만들자마자 비 한 번에 무너진 MB표 자전거도로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감추고 국민에게 자랑하고 있습니다. 대국민 사기극의 달인들입니다.
ⓒ 최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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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북한강변을 따라 붉은 자전거도로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도로 입구에 "이곳은 침수 지역이니 비가 오면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매년 침수되는 지역에 무리하게 자전거도로를 건설한 것입니다. 그 결과 큰 비가 오면 패이고, 무너지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준공한 지 겨우 7개월 만에 붕괴한 북한강변의 MB표 4대강 자전거도로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8월 20일 <MB가 추천한 휴가지, 왜 통행금지일까요?>라는 기사로 그 위험성을 짚었습니다. 또 여러 언론에도 보도돼 국민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 혈세로 쓸데없는 일을 벌인 겁니다.   

 준공한 지 7개월 만에 무너지고 붕괴된 MB표 자전거도로의 부실공사를 보도한 MBC와 KBS뉴스입니다.
 준공한 지 7개월 만에 무너지고 붕괴된 MB표 자전거도로의 부실공사를 보도한 MBC와 KBS뉴스입니다.
ⓒ MBC뉴스. K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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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고 붕괴한 낙동강 자전거도로

북한강변의 자전거도로만 위험하냐고요? 아닙니다. 4대강의 모든 자전거도로가 부실설계와 날림공사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강변에 있으니 언뜻 보기에는 여유로워 보이지만, 언제 어디서 사고가 날지 모르는 사람 잡아먹는 살인도로요, 비오면 패이고 무너지는 '혈세 잡아먹는 하마'입니다.

아래 사진은 이명박 대통령의 자랑, 낙동강 구미보 바로 곁의 자전거 도로입니다. 자전거도로가 한쪽 다리를 번쩍 들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재지변이라 변명하고 싶겠지요. 하지만 부실과 날림공사가 원인입니다. 번쩍 들린 다리는 기초가 부실한 날림공사였다는 걸 그대로 증명합니다. 

 다리 번쩍 들기 묘기를 부린 MB표 낙동강 자전거도로의 신비한 모습입니다. 이 미친 짓을 위해 22조 원을 4대강에 퍼 부은 것입니다.
 다리 번쩍 들기 묘기를 부린 MB표 낙동강 자전거도로의 신비한 모습입니다. 이 미친 짓을 위해 22조 원을 4대강에 퍼 부은 것입니다.
ⓒ 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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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막힌 것은 기울어진 다리 위에서 본 자전거도로입니다. 다리 폭에 비해 자전거도로가 형편없이 좁습니다. 다리 폭만 믿고 건너다간 낙상하기 딱 좋습니다. 시민의 안전이 아닌,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완공하려는 목표 하나만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모래 위에 세운 낙동강 자전거도로가 비만 오면 패이고 무너지는 건 너무도 당연합니다. 세계 최초라던 이명박 대통령의 자랑은 꿈이 아니라 애초에 이룰 수 없는 헛된 망상에 불과했습니다. 모래 위에 날림으로 급조한 모래성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시민의 안전을 누가 책임지고, 비 올 때마다 보수하기 위해 투입될 국민 혈세를 누가 감당하느냐입니다.  

 교량 폭에 비해 자전거도로가 너무 좁아요. 생각없이 다리를 건너다간 낙상하기 딱입니다. 부실과 졸속의 상징 MB표 자전거도로입니다. 이게 22조 원 들인 공사라니...
 교량 폭에 비해 자전거도로가 너무 좁아요. 생각없이 다리를 건너다간 낙상하기 딱입니다. 부실과 졸속의 상징 MB표 자전거도로입니다. 이게 22조 원 들인 공사라니...
ⓒ 이석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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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잡는 MB표 자전거도로

세계 최초라고 자랑하는 이 대통령의 홍보와는 달리 4대강 자전거도로는 부실과 날림으로 이뤄졌습니다. 그 탓에 자전거도로에서 다치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의 부주의로 다치는 경우도 종종 있겠지요. 그러나 4대강 자전거도로에서의 많은 사고는 황당한 구조와 날림 공사가 빚은 재앙입니다.

최근 KBS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에서 4대강 자전거도로의 위험한 현실을 방송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명박 정부의 홍보만 믿고 4대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했다가 갑자기 울퉁불퉁한 노면 탓에 이빨 5개 부러진 사람, 자전거 베테랑임에도 다리가 부러져 깁스한 사람 등 우리의 상상을 뛰어 넘는 위험천만한 자전거도로의 현실을 꼼꼼하게 고발했습니다.   

 MB표 자전거도로에서 이빨 5개 부러지고, 임플란트까지 해야하는 부상을 당한 시민입니다. 위험천만 MB표 4대강 자전거도로입니다.
 MB표 자전거도로에서 이빨 5개 부러지고, 임플란트까지 해야하는 부상을 당한 시민입니다. 위험천만 MB표 4대강 자전거도로입니다.
ⓒ KBS소비자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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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자전거 도로가 갑자기 물속으로 바뀌고, 가던 길이 끊기고, 국토종주 자전거도로라더니 이정표가 없어 사람들을 당황케 합니다. 또 강변 자전거도로가 급경사인 산으로 향해 시민들을 지치고 부상당하게 만들고, 급경사로 내려가던 자전거도로에 물이 흘러 미끄러운 노면이 나타나고, 자전거도로에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한 봉을 세워 자전거 타던 시민들이 충돌사고가 발생하는 등 MB표 사람 잡는 자전거도로의 실상을 방송은 잘 짚었습니다. 

MB표 자전거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다 넘어진 한 시민은 방송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갑자기 바퀴가 홈에 빠지니까 안 넘어지기 위해 브레이크를 잡은 거죠. 그러다보니 (자전거가) 360도로 굴러버리더라고요. 여기서 저기까지요. 붕 떴죠. 360도로. 지금도 그때 당시 옷을 입고 있는데요. 여기가 찢어지면서 팔 안을 다 갈아버렸죠."

바로 4대강 자전거도로의 위험을 지적한 겁니다. 또다른 시민은 "노인과 어린아이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자전거도로여야 하는데, 소수의 전문가만을 위한 위험한 도로"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이렇게 MB표 4대강 자전거도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혈세만 잡아먹는 재앙이 됐습니다.  

 목숨 걸고 타야하는 살인도로의 실상을 KBS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이 잘 보여주었습니다. MB표 자전거도로에서 부상당해 병원에서 깁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도심의 자전거도로는 열악한데, 엉뚱한 자전거 열풍을 일으켜 사고로 시민들을 다치게 한 이 대통령은 시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숨겨진 테러리스트입니다. 총칼로만 사람을 다치게 한 자만 테러리스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숨 걸고 타야하는 살인도로의 실상을 KBS 소비자고발 프로그램이 잘 보여주었습니다. MB표 자전거도로에서 부상당해 병원에서 깁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국내 도심의 자전거도로는 열악한데, 엉뚱한 자전거 열풍을 일으켜 사고로 시민들을 다치게 한 이 대통령은 시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숨겨진 테러리스트입니다. 총칼로만 사람을 다치게 한 자만 테러리스트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KBS 소비자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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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 덩어리를 위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홍수에 무너지고 시민 안전 위협하는 '재앙 덩어리'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너무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렸습니다. 하늘이 수천 수만 년의 시간을 통해 만들어 우리에게 선물한 아름다운 비경을 이명박 장로가 해괴망측한 자전거도로를 위해 처참하게 파괴했습니다.  

남한강변은 아름답던 생명의 습지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나무 한그루 볼 수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전거도로 건설을 위해 깡그리 파괴했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토록 소중한 습지를 파괴할 만큼 자전거도로가 중요하고 긴급했을까요?

이명박 대통령은 퇴임 후 그 책임을 추궁받아야 할 '국토 파괴자'입니다.  

 MB표 자전거도로를 위해 사라진 생태보고입니다. 비오면 잠기고 무너지는 자전거도로 덕분에 물은 더 썩고 악화되겠지요. 왜 우리가 이 아름다움을 잃어야 했을까요?
 MB표 자전거도로를 위해 사라진 생태보고입니다. 비오면 잠기고 무너지는 자전거도로 덕분에 물은 더 썩고 악화되겠지요. 왜 우리가 이 아름다움을 잃어야 했을까요?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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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막힌 현장이 아래 사진처럼 바로 이어집니다. 강변 자전거도로를 만든다며 강변 습지는 물론, 울창했던 산등성이까지 깡그리 밀어버렸습니다. 어떻게 이런 용기를 낼 수 있는지 참 대단한 장로 대통령입니다. 이렇게 생명의 숲을 파괴하면서 4대강 사업을 녹색성장이라고 외치시니, 이 대통령의 녹색은 도대체 어떤 녹색일까요?

4대강 자전거도로의 폐해는 습지를 파괴한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습지는 생태계의 보고일 뿐만 아니라, 수질을 정화해주는 고마운 존재입니다. 하지만 강변을 따라 무리하게 건설된 MB표 자전거도로 탓에 국민들이 먹는 물의 질은 더욱 나빠질 게 뻔합니다.  

 MB표 강변 자전거도로를 위해 산등성이의 모든 나무를 깡그리 밀어버렸습니다. 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MB표 강변 자전거도로를 위해 산등성이의 모든 나무를 깡그리 밀어버렸습니다. 제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게 가능한 일일까요?
ⓒ 박용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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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의 삽질은 아직 배고프다?... 섬진강까지 손 댈 계획 

비가 오면 무너지는 재앙의 4대강 자전거도로.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파괴만으로 만족하실 수 없나봅니다. 이명박 정부는 지난 8월 23일 동해안과 섬진강의 자전거도로 건설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4대강만으로는 배가 고프다는 이명박 대통령. 기어이 섬진강과 동해안의 비경까지 파괴하시겠답니다.
 4대강만으로는 배가 고프다는 이명박 대통령. 기어이 섬진강과 동해안의 비경까지 파괴하시겠답니다.
ⓒ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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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720km에 이르는 해안변을 따라 가는 '동해안 자전거 길'과 남도의 젖줄인 섬진강을 돌아 볼 수 있는 '섬진강 자전거도로'를 신설할 계획이랍니다.

특히 섬진강 자전거도로는 섬진강과 지리산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고, 수달이 사는 곳의 자전거도로는 흙길이나 잔디길을 보존해 만든다고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였습니다. 섬진강에 수달이 살고 있다는 걸 이 대통령도 알고 계신가 봅니다.

도대체 얼마를 더 파괴해야 광란의 삽질이 멈출까요? 4대강 자전거도로도 부실과 날림공사로 비만 오면 무너지는데, 그것도 모자라 아름다운 섬진강과 동해안 비경까지 다 파괴하겠다고요? 도대체 누구를 위한 공사일까요?

4대강 사업 공사 담합으로 건설사들에게 1조 원 넘는 돈을 챙겨준 친절한 이명박 대통령입니다. 4대강 담합이 드러나자 청와대가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명 지침'까지 전달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런데 4대강에서 멈추지 않으시겠답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부끄러움을 아십시오

이명박 대통령은 4대강 자전거 일주를 마친 뒤 외국에 나가 자전거를 타며 본인이 추진한 4대강 녹색성장 전략을 외국에 전파하겠답니다. 외국에 자전거도로 전파라니? 그저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선진국은 이미 자전거가 생활화돼 있습니다. '먼 길 갈 땐 자전거! 가까운 길은 자동차!'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코미디 같은 가짜 녹색성장이 아니라, 도심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 여건과 교통법규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운하를 배워 온 독일입니다. 이렇게 자전거가 생황의 일부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에 자전거를 전파하신다고요? 지나가던 개가 들어도 웃을 판입니다. 국민을 우롱해도 유분수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운하를 배워 온 독일입니다. 이렇게 자전거가 생황의 일부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외국에 자전거를 전파하신다고요? 지나가던 개가 들어도 웃을 판입니다. 국민을 우롱해도 유분수입니다.
ⓒ 양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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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강변 자전거도로 역시 이 대통령의 4대강 사업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자전거도로를 만들기 위해 자연을 훼손해 콘크리트 포장을 한 뒤 철책 두른 곳을 찾을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이 운하를 배워 온 독일 라인강도 원래의 자연 강변 둑을 자연스럽게 자전거도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강물에 빠지지 말라고 철책을 두른 4대강의 자전거도로에서는 철책 자체가 자전거 이용객에겐 흉기입니다. 무조건 달려야하는 고통스런 4대강 자전거도로에서 지치거나 잠시 한눈 팔다간 사람을 보호한다고 만든 철책에 그대로 처박힐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운하에서 모래톱이 있는 자연 하천으로 복원한 독일 이자강의 풍경입니다. 그 어디도 자전거 철책이 없습니다. 심지어 자전거를 묶어 두는 곳도 없습니다. 4대강처럼 철책으로 둘러싸인 좁은 자전거도로에서 무조건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를 강변으로 끌고 들어가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는 바로 느림과 쉼의 상징입니다.

 쉼과 여유가 있는 독일 이자강의 풍경. 사람과 자연이 어울린 생명의 강입니다. 이게 바로 자전거의 진수지요. 무조건 달려야만 하는 MB표 자전거도로와는 너무 다릅니다. 그런데 이곳에 가카께서 자전거가 무엇인지 전파하시겠답니다.
 쉼과 여유가 있는 독일 이자강의 풍경. 사람과 자연이 어울린 생명의 강입니다. 이게 바로 자전거의 진수지요. 무조건 달려야만 하는 MB표 자전거도로와는 너무 다릅니다. 그런데 이곳에 가카께서 자전거가 무엇인지 전파하시겠답니다.
ⓒ 양쿠라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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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대통령의 4대강 자전거도로는 그저 강변을 따라 달려야만 하는 '고문의 현장'입니다. 4대강에서 자전거를 타는 게 얼마나 큰 고문인지 잘 알기 때문일까요? 인터넷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4대강을 파괴한 벌로 '매일 4대강 자전거길 달리기와 목이 마르면 4대강 녹조라떼 마시기'를 권한다는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4대강 사업은 자랑이 아니라 하늘의 선물인 아름다운 강을 파괴한 어리석은 삽질이요, 세계적인 부끄러움입니다. 

소원대로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4대강과 외국에서 자전거 탈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4대강 담합으로 재벌 주머니 채워주고, 아름답던 생명의 강을 파괴한 4대강 죽이기 청문회에 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내곡동 특검으로 이 대통령의 외아들 이시형씨 등이 출국 금지되었는데, 앞으로 4대강 죽이기 특검과 청문회로 누가 출국금지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태그:#이명박, #4대강사업, #자전거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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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생명과 평화가 지켜지길 사모하는 한 사람입니다. 오마이뉴스를 통해서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길 소망해봅니다. 제 기사를 읽는 모든 님들께 하늘의 평화가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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