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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안민석 국회의원, 정호스님(용주사 주지),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인해스님, 채수일 한신대 총장
왼쪽부터 안민석 국회의원, 정호스님(용주사 주지), 곽상욱 오산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인해스님, 채수일 한신대 총장 ⓒ 유혜준

지난 9일, 오산 곽상욱 시장, 수원 염태영 시장, 화성 채인석 시장 경기도 3개시 시장은 흑산도 사리마을 '사촌서당' 앞에서 '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들 3개시 시장들과 안민석 국회의원, 채수일 한신대 총장과 용주사 정호 주지스님을 포함한 60여 명의 '산수화 상생협력위원회' 관계자들은 2박 3일 일정으로 '흑산도-보길도 역사문화탐방'을 떠났다. 이들이 문화탐방을 떠난 것은 오산·수원·화성 3개시의 정신적 유산인 정조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를 찾아, 그들의 정신적 유산을 공유하고, 계승·발전을 다짐하기 위해서였던 것.

 협약서에 서명하는 곽상욱(오산), 염태영(수원), 채인석(화성) 시장
협약서에 서명하는 곽상욱(오산), 염태영(수원), 채인석(화성) 시장 ⓒ 유혜준

이번 협약식을 흑산도에서 갖게 된 것과 관련, 이 자리 참석해 사회를 본 채수일 한신대 총장은 "오산·수원·화성 3개시 통합 논의가 시작되었을 때 행정통합에 대한 논의와 연구를 하자고 해서 3개시가 MOU를 체결했다"며 "행정통합 문제를 넘어 서서 3개시의 정신적인 유산인 정조와 실학, 다산 정약용의 정신적 유산을 창조적으로 더 계승 발전하기 위한 3개시 협약식을 정약전 유배지에서 체결하는 것이 더 뜻깊은 일일 것 같아 준비를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식은 오산·수원·화성 3개시가 '공동의 번영을 위한 상생발전을 구체화하고 행정구역을 넘어 도시간 기능적 네트워크 실행을 위해 3개시의 자원을 공유·활용하고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추진해 시민들의 이익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3개시는 협의체인 '산수화상생협력위원회'를 구성해서 '3개시의 역사적·정신적 문화유산 계승 발전 방안과 3개시의 주요 공공시설 공동이용 활성화 하는 방안' 등의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서를 들고 환하게 웃는 시장들
협약서를 들고 환하게 웃는 시장들 ⓒ 유혜준

곽상욱 오산시장은 "3개시가 협력체를 만들어 상생협력을 위한 뜻을 함께했다"며 "오산시민과 수원·화성시민들이 좋은 역할을 해서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위대한 정신적 문화를 같이 유산으로 하는 3개시 시장과 이 지역시민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상생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전에는 없었던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정신을 살려서 3개 지역의 상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인석 수원시장은 "오산·수원·화성 상생협력 협약서에 담겨 있는 내용을 충실히 지켜서 정조의 위민사상이 우리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화성#수원#오산#산수화#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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