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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스트림 누리집
 유스트림 누리집
ⓒ 유스트림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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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제 아프리카 티비봤어? 개인방송 완전 재밌어." 아프리카 방송을 즐겨보는 이헌택(23)씨가 말했다. "야, 난 어제 유투브로 현아 뮤직비디오 봤어." 이정현 (23)씨 역시 어제 본 동영상에 대해 말한다.

요즈음 스마트폰을 가진 상당수 사람들의 대화 주제는 대부분 '동영상'이다. 재미있는 동영상을 보고 그 동영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주 대화거리이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중계하는 아프리카TV가 인기고, 지난 방송이나 VOD를 올려서 시청할 수 있게 해주는 유투브는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하는 일을 중계하는 것, 남들이 했던 일을 생방송으로 보는 것, 유명 VOD를 보려는 것이 인기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의견을 달아가며 동영상을 보기를 원하는 이때, 각광받고 있는 매체 중 하나가 바로 유스트림이다. 유스트림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선거 동영상이 유스트림을 통해서 재생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유스트림은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스트림(Stream)의 합성어다. '라이브 대화형 방송 플랫폼'이 유스트림의 정의라고 할 수 있겠다. 유스트림은 현재 세계 1위 소셜 라이브 브로드캐스팅 서비스로 최고 동시 시청자수 80만 명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또, 월 평균 51000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고 업로드된 비디오의 재생 시간만 해도 약 400만 시간에 달한다.

사실 유스트림은 해외에서는 유투브에 밀려서, 한국에서는 아프리카TV에 밀려서 처음부터 각광받았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금은 유투브와 아프리카TV보다 지금 상황에 가장 알맞은 동영상 재생 매체, 실시간 중계 매체로 자리매김했다.

 유스트림 개인방송 - my baby
 유스트림 개인방송 - my baby
ⓒ 유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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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유스트림이 아프리카 티비와 유투브보다 강점을 갖는 것일까?

유스트림은 글로벌1위의 생방송 스트리밍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시간 트래픽 분배 기술을 적용해 끊김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유투브의 동시접속자는 7만 명에 이르지만 유스트림은 유투브의 약 2배인 동시접속 13만 명의 뷰어를 가진다.

또한 유스트림의 생방송 제작 및 시청 용이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현재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에 내장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 즉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생방송 브로드캐스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PC 웹켐이나 캠코더를 갖고 있다면 누구나 방송이 가능하다. 또한 역으로 PC와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 누구나 생방송 버튼 하나만 누르면 이를 시청할 수 있다.

유스트림이 타 매체와 차별을 두는 것은 라이브 소셜 공유 서비스 부문이다. SLS(Social Live Service)라 불리는 이것은, SNS를 연동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한 유스트림의 차별적 특징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즉 방송자가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매체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유스트림의 생방송을 시청하면서 동시에 투표와 채팅 등 다양한 소셜의 장점 또한 누릴 수 있다. 또한 아프리카TV는 일반인의 개인방송 영상을 주로하는데, 유스트림은 국내외 다양한 채널을 보유해 품질 높은 다양한 콘텐츠를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다.

유스트림은 2003년 미 육군사관학교를 나온 Brad Hunstable이 파병 군인들을 위한 사진 공유사이트를 제작하면서 탄생했다. 2007년 Brad는 John Ham, Gyula Feher와 함께 사람들이 한번에 의사소통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작했고 여기에 영상 중계 서비스를 추가했다. 그리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현재 한국에서는 2011년 '유스트림 코리아'가 설립됐다. 이는 유스트림과 KT가 합작사 형태로 꾸린 것. 2012년 한국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한국 내 7000만 명의 시청자, 1500만 명의 방송 제작자를 보유하고 있다. 유스트림은 기업 고객에 파트너십을 맺어 글로벌 런칭 이벤트나 콘서트를 생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개인고객에 쉽고 편리하게 집회·론칭 행사·시사회 등 차별화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유스트림이 광고, 디지털 캠페인을 일반인에게 전파할 수 있는 대규모 유통 잠재력과 규모를 가졌음을 입증한다.

 전 세계가 주목한 싸이 공연
 전 세계가 주목한 싸이 공연
ⓒ 유스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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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트림은 지난 10월 세계가수(PSY)의 시청 서울광장 콘서트 역시도 실시간 방송을 중계했다. 또한 유스트림은 유스트림 포 페이스북을 만들어 페이스북의 앱을 통해 페이지에서 친구들과 함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했다. 이렇게 유스트림은 국내외 모든 사람들에게 실시간으로 시청가능한 영상을 끊김 없이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새로운 창으로 떠올랐다.

막 한국에 도입된 유스트림은 지금 그 아프리카·유투브와는 차별적 특징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생방송 촬영 인력 제공·교육 지원 및 장비 임대 패키스 서비스를 통해 유스트림은 생방송 제작을 적극적으로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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