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5일 낮 12시 10분을 기해 서울, 경기도, 충남서해안, 천안, 아산, 예산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고 있는 저기압에 동반된 발달한 눈구름대가 경기만에서 매시 30~4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다"며 "대설특보가 점차 확대되거나 강화돼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대설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밤부터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내린 눈이 결빙돼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나 비가 그친 후부터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