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 부재자투표가 13일과 14일 양일간 실시되는 가운데 경북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 소속 경찰과 대원들도 13일 오전 독도선착장에서 부재자투표를 실시했다.
울릉도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해 실시된 부재자투표에는 이날 오전 110시부터 11시 사이에 독도경비대원 34명과 경찰관 4명 등 총 38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투표에 참가한 독도경비대장 곽윤철 경감은 "독도에서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것이 일생에 두 번 다시 가질 수 없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고 황하수 상경은 "생애 첫 투표를 독도에서 행사할 수 있어 기뻤다"는 소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