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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임기 동안 '반값 등록금' 정책에 가장 부합한 사이버대학교는 서울디지털대학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이버대학교들을 상대로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정보공시센터 자료 및 각 대학 홈페이지와 전화 취재를 통해 분석한 결과,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08년 전형부터 1학점 기준 등록금 인상이 없었으며 그동안 2013년 현재 전형 기준 학점당 6만 원을 계속 유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2년 공시정보 기준 재학생 숫자를 기준으로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주요 사이버대학교는 경희사이버대학교(9224명), 고려사이버대학교(8529명), 서울디지털대학교(1만874명), 서울사이버대학교(1만539명), 한양사이버대학교(1만2878명) 등 5개 대학교였다.

현재 학점당 등록금이 가장 높은 곳은 경희사이버대학교와 한양사이버대학교로 각각 8만 원이었으며, 서울사이버대학교(7만8000원), 고려사이버대학교(6만3000원), 서울디지털대학교(6만 원) 순이었다.

이중 지난 5년 동안 학점당 등록금 인상이 한 차례도 없었던 학교는 경희사이버대학교, 서울디지털대학교, 한양사이버대학교 등 3개 학교였다. 2011년 전형까지 학점당 6만 원이었던 고려사이버대학교 등록금은 2012년 6만3000원으로 인상됐으며, 2009년까지 7만1000원이었던 서울사이버대학교 등록금은 2010년 이후 7만8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은 평균 등록금에도 그대로 반영돼 연간 평균 등록금은 서울디지털대학교가 210만 원으로 주요 5개 사이버대학교 중 가장 낮았으며, 2010년 이후 2012년까지 계속 210만 원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대학교들의 경우는 경희사이버대학교의 연간 평균 등록금이 2009년 280만 원에서 2012년 280만4100원, 한양사이버대학교가 280만 원에서 280만6000원으로 각각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사이버대학교 경우는 210만 원에서 220만5000원으로, 서울사이버대학교가 248만6000원에서 271만900원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장학금 수혜율에서는 2012년 공시 기준 서울사이버대학교가 59.7%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디지털대학교가 52.3%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한양사이버대학교(50.7%), 경희사이버대학교(47.0%), 고려사이버대학교(39.6%) 순이었다.


#사이버대학교#반값등록금#서울디지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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