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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8일 오전 10시 26분]

정홍원 총리 후보자 "저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지 않은 보통 사람" 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지 않은 보통 사람"이라며 "대통령 당선인이 중요한 자리에 저를 세우겠다고 하는 것은 보통사람을 중시여기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정홍원 총리 후보자 "저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지 않은 보통 사람"새 정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이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내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화려한 경력을 가지지 않은 보통 사람"이라며 "대통령 당선인이 중요한 자리에 저를 세우겠다고 하는 것은 보통사람을 중시여기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 인수위사진기자단

박근혜정부 첫 국무총리 두번째 후보자로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이 지명됐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장수 전 국방장관, 경호실장은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으로 정해졌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8일 진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국무총리 후보자로 발표됐던 김용준 인수위원장이 사퇴한 지 11일 만에 국무총리 두번째 후보자로 지명된 정 전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총선 전 새누리당의 공천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1944년생인 정 후보자는 부산지검 검사장을 지낸 검찰 출신으로, 법무연수원 원장,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유한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다.

진 부위원장은 "공직자로서 높은 신망과 창의행정 구현의 경험, 바른 사회를 위한 다양한 공헌을 고려해서 정홍원 전 이사장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게 됐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진영 부위원장 '박근혜 정부' 1차 인선 발표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박근혜 정부 주요인선 1차 내용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가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난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을 지낸 정홍원 변호사가 지명됐다.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이 지명됐다.
진영 부위원장 '박근혜 정부' 1차 인선 발표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박근혜 정부 주요인선 1차 내용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가고 있다. 이날 발표에서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난해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심사위원을 지낸 정홍원 변호사가 지명됐다. 청와대 경호실장에는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 국가안보실장에는 김장수 전 국방부 장관이 지명됐다. ⓒ 인수위사진기자단

진 부위원장은 정 전 이사장에 대해 "30년간 검찰에 재직하면서 확고한 국가관과 엄격한 공·사 구분 그리고 원만한 인품으로 법조계의 존경과 신망을 받아왔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정책선거를 위한 메니페스토 운동을 처음으로 시작했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제도 개혁과 창의행정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맡게 된 김장수 전 국방부장관에 대해선 "확고한 안보관과 소신으로 굵직한 국방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했다"고 평가하면서 "국가안보위기 상황에서 국방안보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고려했다"고 진 부위원장은 밝혔다.

국가안보실장 내정된 김장수 간사 '미소'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핸드폰을 확인하며 미소짓고 있다.
국가안보실장 내정된 김장수 간사 '미소'청와대 국가안보실장으로 내정된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핸드폰을 확인하며 미소짓고 있다. ⓒ 인수위사진기자단

이번에 차관급 경호처장에서 장관급으로 격상된 된 청와대 경호실장 자리는 경찰이 아닌 군 출신의 박흥렬 전 육군참모총장이 맡게 됐다. 진 부위원장은 "40여년간 군에 복무하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며 "빈틈 없는 업무 추진과 포용의 리더십을 갖춘 분으로 평가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당선인의 인선발표는 국무총리 후보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경호실장에 그쳤고 청와대 비서실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인수위는 설 뒤 2차 인선발표를 예고했으나 그 시기를 못박지는 않았다. 


#청와대#정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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