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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 페이스맨은 수직에 가깝게 서 있는 전면부와 역동적인 선이 특징이다. 또 스포티함을 강조한 쿠페형상의 이미지와 독창성을 추구한 뒷좌석 디자인, 그리고 라운지 분위기의 4개의 개별시트도 눈에 띈다.
 미니 페이스맨은 수직에 가깝게 서 있는 전면부와 역동적인 선이 특징이다. 또 스포티함을 강조한 쿠페형상의 이미지와 독창성을 추구한 뒷좌석 디자인, 그리고 라운지 분위기의 4개의 개별시트도 눈에 띈다.
ⓒ 정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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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니 페이스맨 디자인 설명회가 열린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 입구에 들어서자 "미니 연구소 방문을 환영한다"며 흰색 가운을 입은 관계자들이 기자를 안내했다. 가운 주머니에는 볼펜과 메모장이 보였다. 연구원 복장이 페이스맨 디자인 설명회 콘셉트였다.

행사장 안 역시 연구실 분위기다. 음료수를 담은 유리컵은 실험도구로 사용되는 비커에 담겨져 있었고 벽면에는 미니 페이스맨 관련 자료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

BMW코리아는 이날 미니 페이스맨과 관련해 6개의 미션을 마련했다. 현미경으로 미션 용지에 숨겨진 문구 확인, 틀린 그림 찾기, 디자인 특징 찾기, 스크린 속 미니 페이스맨 사진 촬영 등 톡특한 이벤트가 열렸다.

감성과 기능의 조화미 갖춘 프리미엄 디자인

"미니 페이스맨의 디자인 콘셉은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다. 프리미엄 소형차로는 처음이다. 콘셉에 맞게 유니크한 디자인 옷을 입혔고, 드라이빙 성능에 초첨을 맞춰 만들었다."

미니 브랜드 손준성 매니저의 이야기다. 그는 "미니 페이스맨은 수직에 가깝게 서 있는 전면부와 역동적인 선이 특징이다"며 "스포티함을 강조한 쿠페형상의 이미지와 독창성을 추구한 뒷좌석 디자인, 그리고 라운지 분위기의 4개의 개별시트를 눈여겨봐달라"고 했다.

또 미니 컨트리맨과 다른점도 소개했다. 미니 페이스맨은 쿠페 스타일과 역동적인 디자인을 적용했고 4명이 충분히 탈수 있는 실내공간은 물론 서스펜션을 10㎜ 낮춰 주행성능과 안전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미니 페이스맨의 겉모습은 독특하다. 크롬 서라운드가 둘러싸인 6각형 라디에이터그릴과  커다란 원형 헤드램프, 굴곡이 심한 보닛이 그렇다. 특히 가로 라인(선)이 많이 들어가 시각적으로 넓고 안정적이며 통일감 있어 지루하지 않다는 게 손 매니저의 설명이다. 

옆모습은 역동적 선을 사용해 곡면의 디자인을 강조하고 뒤로 갈수록 내려가는 루프라인으로 쿠페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휠하우스는 검정색 컬러를 넣었고 A∼C필러에는 유광색상을 갖췄다.

뒷 부문은 미니 모델 중 처음으로 수평 디자인을 채택하고 쿠페 스타일의 뒷 창문과 창틀의 크롬 스트립 그리고 리어 에이프런 등으로 인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했다. 후미등은 동심원들 속에 각 광원을 배치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니의 DMA를 그대로 담아냈다. 또 반사판을 넣어 후방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옆모습은 역동적 선을 사용해 곡면의 디자인을 강조하고 뒤로 갈수록 내려가는 루프라인으로 쿠페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휠하우스는 검정색 컬러를 넣었고 A∼C필러에는 유광색상을 갖췄다.
 옆모습은 역동적 선을 사용해 곡면의 디자인을 강조하고 뒤로 갈수록 내려가는 루프라인으로 쿠페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휠하우스는 검정색 컬러를 넣었고 A∼C필러에는 유광색상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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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는 미니의 특징인 선, 원형, 타원형을 사용했다. 공기송풍기나 스피드미터 손잡이 등이 그렇다. 또 스피트미터를 운전자 앞쪽으로 기울이게 해 시야 확보가 유리하게 디자인했다.

특히 뒷좌석은 안락함과 안정감 그리고 넉넉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라운지 콘셉트의 개별 시트를 채택했다. 이와 함께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를 활용한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해 적재공간을 330리터에서 최대 1080리터까지 넓힐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구상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미니는 1959년 처음 개발 당시부터 작고 효율적인 차를 공급하겠다는 원칙을 통해 디자인됐다"면서 "합리적인 공간 배분과 운전자의 개성을 그대로 표현하는 외관과 인테리어는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이어 "페이스맨은 전통적인 미니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성을 새롭게 접목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 서울모터쇼에서 공식 선보이는 미니 페이스맨은 직렬 4기통 2.0L 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4륜구동을 탑재, 5개 트림이 판매된다. 기본 모델인 미니쿠퍼 D 페이스맨은 최대출력 112마력, 최대토크 27.5kg·m의 힘을 자랑하며 연비는 리터당 22.7m에 달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미니의 특징인 선, 원형, 타원형을 사용했다. 공기송풍기나 스피드미터 손잡이 등이 그렇다. 또 스피트미터를 운전자 앞쪽으로 기울이게해 시야확보해 유리하게 디자인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미니의 특징인 선, 원형, 타원형을 사용했다. 공기송풍기나 스피드미터 손잡이 등이 그렇다. 또 스피트미터를 운전자 앞쪽으로 기울이게해 시야확보해 유리하게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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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라지는 미니... 서비스네트워크 확충·한국형 내비게이션 장착

주양예 미니 총괄 이사는 "작년에 미니는 한국시장서 6번째로 많이 판매한 브랜드였다"며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데 주력 하겠다"고 말했다.

주 이사는 또 "무분별한 판매확대 보다는 고객서비스 만족을 위해 올해 안에 5개의 서비스 센터와 2개의 전시장을 새롭게 구축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미니는 한국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편의사양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니 페이스맨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미니 차량에는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장착한다. 

미니만의 개성을 담은 신차도 쏟아진다. 고성능 버전인 존 쿠퍼 웍스(JCW) 컨트리맨과 미니 본드 스트리트와 JCW 해치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뒷모습은 미니 모델 중 처음으로 수평 디자인을 채택하고 쿠페 스타일의 뒷 창문과 창틀의 크롬 스트립 그리고 리어 에이프런 등으로 인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했다.
 뒷모습은 미니 모델 중 처음으로 수평 디자인을 채택하고 쿠페 스타일의 뒷 창문과 창틀의 크롬 스트립 그리고 리어 에이프런 등으로 인해 넓은 차체 폭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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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정영창 기자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닝> 국장입니다. 이 기사는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닝>에도 실렸습니다.



#미니 페이스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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