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일·화)은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이다. 경칩 절기답게 맑고 포근하겠다. 낮에 서울 9℃, 부산 15℃로 대부분 지방이 1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그밖의 지방도 낮 동안 강릉 13℃, 대구 14℃ 등으로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11시 현재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 전남 일부지역과 제주 산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계속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화재예방에 신경 써야겠다.
현재 서해상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중의 먼지가 수증기에 흡착돼 미세먼지농도가 평상시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내일(6일·수)도 대기가 안정되면서 오염물질이 확산되지 못해 미세먼지 농도가 계속 높을 것으로 보인다.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간에는 기온이 점차 오름세를 보이면서 토요일(9일) 낮에는 서울의 최고기온이 20℃까지 올라 매우 따뜻할 것으로 예상된다. 목요일(7일)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에 비 소식이 있다.
일요일(10일)에는 구름만 많겠다고 예보한 기상청과 달리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서는 비를 예보했다. 예보 차이가 있는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는 게 좋겠다.
덧붙이는 글 | 차수지 캐스터(ctsuji@nate.com)는 온케이웨더 캐스터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