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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위기 해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
'전쟁위기 해소,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 ⓒ 김범태

6·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본부(상임대표 김정길)는 13일 오후 3시 광주 YMCA 무진관에서 광주전남 진보연대와 농민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시·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그리고 민교협과 총학생회 대표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쟁위기 해소, 한반도 평화를 위항 비상시국회의'를 개최하였다.

김정길 대표의 인사말에 이어 배종렬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대표의 인사, 그리고 6·15공동위 이신 교육위원장의 '한반도 위기 배경과 해결방안' 제하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비상시국에 맞는 우리의 역할 모색' 자유토론과 비상시국회의 활동계획(안)에 대한 각계 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각 단체의 입장을 듣는 순서로 진행하였다.

이신 교육위원장은 기조강연에서 한반도의 위기 배경을 첫째, 위성발사와 유엔제재, 둘째, 키리졸브 훈련, 셋째, 북미관계 전략변화로 들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북미 직접대화를 통한 평화협정과 수교만이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하였다.

한편 시국회의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회의' 구성을 제안하고 이 조직을 통하여 시민사회의 정세인식을 환기시키며, '전쟁반대, 평화실현'의 여론을 드높여 가기로 하고 당장 구 도청 앞 등 장소에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으로는 ▲ 전쟁위기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광주평화선언을 정치권과 지역원로 그리고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일반시민 등의 이름으로 발표하기로 하고 ▲ 미국 오바마 대통령에게 평화엽서 보내기 운동인 '피스 레터(Peace Letter) 사업 전개 ▲ 주요 장소에서 대중 집회 ▲ 각 단체별 현수막 걸기 및 성명서 쓰기, 결의안 채택 등 평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하기 ▲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언론 광고, 촛불시위 등의 전개 ▲ 평화캠프 운영 등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단체 대표를 비롯한 시민들은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날 것인지 첨예한 관심 속에 광주에서부터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쏟아냈다.

한 참석자는 미 대사관과 미군의 상징적 근무처인 군산 공군부대 앞 항의 방문을 제안하는가 하면, 또 다른 참석자는 휴전선 부근에서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메시지를 전하자고 하는 등 전쟁위기 해소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각오를 새롭게 하는 자리였다.

덧붙이는 글 | 다음 아고라에 게재하였음



#전쟁위기#한반도 평화#비상시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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