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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1일 공개한 전국 15개 권역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1일 공개한 전국 15개 권역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결과. ⓒ 매니페스토실천본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본부)가 발표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결과, 대전지역의 성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본부는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평가를 실시,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해 12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전국 227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자체장 공약이행정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요청했고, 올해 2월 18일부터 4월 초 까지 이 자료를 분석했다.

이번 평가를 위해 매니페스토본부는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34명의  '2013년, 로컬매니페스토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했으며, 평가는 ▲2012년 연차별 목표달성분야(100점) ▲공약이행완료분야(100점) ▲주민소통분야(100점) ▲웹소통분야(100점) ▲공약일치도(Pass/Fail) 등 5개 항목별로 평가를 진행, 이를 총점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5개 지표의 합산 총점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지역은 광주지역으로 83.77점을 기록했다. 그 뒤를 대전지역(82.99점)과 부산지역(79.42점)이 뒤 따랐다. 반면, 점수가 낮은 지역은 강원지역(52.55점), 충남지역(55.58점), 울산지역(55.99점) 순 이었다.

대전지역은 세부항목별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약의 2012년 연차별 목표달성도'에서 대전지역은 97.6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공약이행완료율'도 70.5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민소통분야'에서는 광주지역(89.80점)과 대구지역(73.40점)에 이어 대전지역(72.96점)이 3위를 차지했고, '웹소통분야'에서도 광주지역(96.50점)과 부산지역(96.00점)에 이어 대전지역(94.40점)이 3위를 차지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1일 공개한 전국 15개 권역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결과, 종합점수에서 대전지역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1일 공개한 전국 15개 권역별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결과, 종합점수에서 대전지역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 매니페스토실천본부

대전지역 5개 기초지자체별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중구와 서구, 유성구가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종합평가 점수가 85점을 넘어 SA등급을 받는 지자체는 모두 25곳에 불과하다.

대전 5개 지자체의 공약은 모두 173개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상추진공약이 27.17%(47개), 이행완료공약은 70.52%(122개)로 나타나 이행완료공약 전국 평균 43.16%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일부추진, 보류, 폐기 공약은 모두 3개(1.73%)로 확인됐고, 연차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공약도 4개(목표미달성률 2.73%)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니페스토#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공약#공약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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