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1일)은 전국에 비소식이 있다. 오전 11시 현재, 제주도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서울을 포함한 경기내륙과 중부 서해안지방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1일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북부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다"며 "오전부터 제주도와 서해5도에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후에는 남해안,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엔 서울을 포함한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도 내리겠다. 이 비는 늦은 밤 강원도 동부지역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내다봤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다음과 같다.
▶서울·경기·충남·강원 영서·남해안 : 10~30㎜
▶그 밖의 지방 : 5~20㎜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 광주 28℃, 부산 24℃, 강릉 20℃ 등 20~28℃의 분포를 보이면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비는 내일(12일·수) 오후 남서쪽지방부터 점차 그칠 전망이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지방은 모레(13일·목)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전망된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