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희망과 미래(회장 권기일)'는 17일 오후 대구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창조경제와 스마트 도시 대구 : 대구시 정보화 실태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갖고 창조경제와 스마트 도시 대구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최창학 대한지적공사 공간정보연구원장의 주제발표와 강동석 한국정보화진흥원 경영기획실장, 김원구 대구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석민 매일신문 뉴미디어 부장, 오동하 부산발전연구원 녹색도시연구실장, 이문희 대구경북연구원 지역산업팀장, 정창근 대구시 IT산업과장의 지정토론으로 이어졌다.
희망과 미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테크노폴리스와 혁신도시의 유비쿼터스 도시건설사업, 정보화 계획의 낮은 실행율, 정보고속도로 구축대책 부재 등 최근 실적이 부진한 대구시의 정보화 정책 실태와 원인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식정보화시대 미래 도시경쟁력의 핵심원천이자 시대적 화두인 스마트 도시 건설에 앞장서 나갈 수 있도록 전략과 과제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토론회를 주도한 박상태 의원(달성군2, 경제교통위원)은 "수도권을 제외한다면 도시 정보화 관련 분야의 인재가 가장 풍부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비롯한 민간의 경쟁력이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스마트 도시 대구 건설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드라이브와 추진시스템 보강을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과 미래는 지난 2010년 9월 결성된 대구시의회 의원들의 연구단체로 대구시 현안에 대한 중요한 정책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다루어 왔으며 이번 세미나는 17번째 열리는 토론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