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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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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마지막 주말을 앞둔 요즘 마른장마 속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도 역시 뜨거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2℃까지 오르는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륙지역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방송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남쪽해상에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이 활성화되면서 점차 북상하겠다. 따라서 이번 일요일(30일)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 주 월요일(7월 1일)에는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다만 대기불안정으로 내륙 곳곳에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며 "일요일 내륙지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으며,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후 장마전선이 점차 북상하면서 월요일 오전에는 남부지방에, 밤에는 중부지방에도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학생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서울시청 앞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정연화 기자
 학생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서울시청 앞 분수대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정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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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지향 캐스터는 "주말 동안 전국의 낮 기온이 30℃ 안팎까지 올라 덥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아직 선선한 만큼 큰 일교차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낮에는 서울·대전·광주 32℃, 강릉 28℃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 안팎까지 오르며 대체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일요일에도 내륙 곳곳에 소나기 예보가 있다. 낮 최고기온이 서울·대전·대구 32℃, 강릉 29℃까지 오르는 등 26~32℃의 분포를 보이며 후텁지근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한편 7월의 첫날부터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그동안 계속됐던 마른장마는 해소될 전망이다. 비 소식과 함께 불볕더위의 기세가 잠시 주춤하겠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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