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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밤 충남 서산시청 앞에서 열린 '후퇴한 대한민국 민주의의 회복을 염원하는 서산·태안지역 촛불문화제'.
1일 밤 충남 서산시청 앞에서 열린 '후퇴한 대한민국 민주의의 회복을 염원하는 서산·태안지역 촛불문화제'. ⓒ 민주당충남도당

국정원의 불법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충남 각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1일 저녁 8시 충남 서산시청 앞에서는 '후퇴한 대한민국 민주의의 회복을 염원하는 서산·태안지역 촛불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지역 주민들이 모여 촛불을 들었다.

이날 촛불문화제에는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 서산 풀뿌리시민연대,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태안참여자치시민연대, 진보정의당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조한기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정원이 지난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이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이 증거물을 은폐하는 등 사건을 축소 발표한 것도 밝혀졌다"며 "국가권력기관의 명백한 불법이 밝혀졌지만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불구속 기소됐다, 이번 사건의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대선 전에 입수하고 선거에 활용하려고 한 사실도 밝혀졌다, 국정원은 불법 대선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남북 정상회담 대화록을 무단 유출했고, 이는 명백한 헌정질서 파괴행위"라면서 "이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를 비롯한 서산·태안지역 정당, 시민사회단체 등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두홍보와 촛불문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청 한줄뉴스



#국정원 대선 개입#촛불집회#촛불문화제#서산#민주당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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