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신 수정 : 16일 오후 5시 34분]검찰, 전 전 대통령 사저 압류절차 끝내 오후 4시 28분에 전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류절차가 끝났다. 압류 물품에 대해 이른바 '빨간 딱지'를 붙이는 작업을 완료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 등 7명이 전 전 대통령 사저에서 나와 대문앞에 대기하고 있던 은색 스타렉스 승합차를 타고 연희동을 빠져나갔다. 이들이 따로 손에 들고 나온 물건은 없었다. 단순 압수수색이 아니라 압류절차를 밟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취재진은 전 전 대통령 사저 입구 골목 한쪽 포토라인에서 이들을 지켜봤다.
압류절차는 오후 3시께 끝났으나, 실제 서울지검 인력 등이 집에서 나온 것은 그로부터 약 1시간 반 뒤였다.
검찰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측 변호인이 현장에 오기로 해 기다렸으나 미리 잡혀있던 재판참석 때문에 결국 오지 못했고, 그런 가운데 현장을 지휘한 검사가 전 전 대통령과 대화를 하느라 시간이 소요됐다.
'시공사' 압수수색도 7시간여 만에 끝나 검찰이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운용하는 출판사 시공사를 압수수색한 것도 7시간여 만에 끝났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추징팀(팀장 김민형 검사)은 16일 오전 9시 서울 강남 시공사 사무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한 뒤, 오후 4시 30분께 조사 자료가 담긴 상자 5개를 들고 철수했다.
시공사 직원들에 따르면, 조사관 15여 명은 시공사 본사와 근처 사무실 2곳 등 총 3곳에 나눠 들어가 조사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시공사 경영지원팀·출판팀·개발팀 등의 내부 문서, 회계자료, 계약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4신 : 16일 오후 3시 7분]검찰, 전 전 대통령 측에서 '고가 그림' 여러 점 압류 전두환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16일 전 전 대통령 자택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과 재산 압류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이 고가의 미술품 몇 점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검찰은 이 미술품들이 전 전 대통령의 재산으로 구입한 사실이 확인되면 곧바로 국고로 귀속시킬 방침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시작된 압수수색이 6시간째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곧 완료될 것으로 알려졌다.
[3신 : 16일 오후 2시 30분]전재국 '시공사'도 5시간 넘게 압수수색 중 검찰이 압수수색 중인 서울 강남 시공사 본사 앞은 점심시간 전후로 직원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지만 다들 압수수색과 관련해 답변을 피하는 분위기였다.
몇몇 직원들에 따르면, 검찰은 오전 9시께 9인승 회색 승합차를 타고 시공사에 도착했다. 이후 조사관 7~8명이 본사 3층 경영관리본부에서 조사에 착수해 내부 문서, 회계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5시간 넘게 압수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시공사가 임대해 쓰고 있는 본사 앞 건물 2층 사무실도 현재 검찰 2~3명이 조사 중이다. 한 관계자는 "직원을 직접 조사하지는 않고 계약서 등 여러 자료를 가져다 달라고만 요청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이 비자금을 자녀들에게 돌리는 과정에서 시공사에도 적지 않은 자금이 흘러갔을 것으로 보고 있다.
[2신 : 16일 낮 12시 33분]취재진 20여 명,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앞서 대기중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두환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집안의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전 전 대통령 사저 대문 바로 앞에는 검찰이 타고온 것으로 보이는 승합차가 대기하고 있다.
집앞 골목 입구에 취재진 20여 명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전 전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취재진들에게 포토라인을 넘지 않도록 통제하고 있다.
이날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전 9시반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각 현재 전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운영하는 시공사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진행중이다. 취재진 20여 명이 건물밖에 대기 중이며, 압수수색은 오전 9시 넘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1신 : 16일 오전 11시 57분]검찰, '전두환 사저' 등 10여 곳 대대적 압수수색 검찰이 16일 오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미납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서다. 전직 대통령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의 사저를 포함해 큰 아들 재국씨가 운영하는 시공사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 전 대통령의 경우 단순 압수수색이 아닌 재산압류처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오전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형준 부장검사)와 국세청 인력 등 80∼90여 명을 보내 내부 문서와 회계 자료,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에 대한 확보작업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