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설치된 천막당사에서 24시간 노숙 농성에 돌입하자 유성엽, 원혜영, 남윤인순, 배재정, 유승희, 우원식, 노웅래 등 의원들이 농성장을 찾아 김 대표를 격려하며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관련 5자회담 제안에 대해 자신과 양자회담을 통해 국정원 대선개입 문제를 논의한 뒤 여야 다자회담을 열어 민생을 논의하자는 '선 양자회담, 후 다자회담'을 역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