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빼빼로 데이, 전북 완주군 봉동읍 어린이들에게는 특히 의미 있는 날이 될 것 같다.
롯데제과가 어린이들이 방과 후 안전한 쉼터에서 놀이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짓고 있는 전북 완주 지역 아동센터 완공시점이 11월 11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제과는 최근 보도자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전북 완주군 봉동읍에 세워지는 지역아동센터 '롯데제과 Sweet Home(스위트 홈)'이 빼빼로 판매 수익금 일부로 지어지는 만큼, 완공시점을 빼빼로 데이에 맞춰 그 의미를 더욱 살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롯데제과는 "미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희망을 꽃피울 수 있게 하기 위한 활동"이라며 "사회안전망 구축 사업을 벌이는 국가적 사업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지난 2월 롯데제과는 국제아동권리단체 세이브 더 칠드런과 신축 지원 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이처럼 롯데제과의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중심에는 '빼빼로'가 있다. '맛있는 나눔, 따뜻한 세상'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빼빼로 기부 역시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약 한 달 간 100만 갑 정도를 사회공익단체에 기부했다고 한다. 롯데제과 측에 따르면 아름다운 가게에 48만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50만갑, 국제구호개발 NGO인 월드비전에 3만갑을 각각 전달했다고 한다.
또한 아름다운 재단에 전달된 빼빼로의 경우는,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5개 도시 아름다운 가게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롯데제과가 작년 빼빼로데이 직전부터 올해 구정까지 약 3개월 동안 아름다운 가게 등 11개 단체를 통해 후원 또는 기부한 빼빼로는 올해 상반기까지 170만 갑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3월부터 자일리톨껌 판매 수익금을 활용하여 치과의사협회와 함께 치과전문의료단을 구성하여 '닥터 자일리톨 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치과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소외 지역을 직접 방문하여 구강검진이나 스케일링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