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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의 젊은 목숨을 앗아간 경비행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한서대는 13일 오후 4시께 '교육훈련기 사고에 대한 한서대학교의 입장'을 발표하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한서대는 "교육훈련기 사고로 참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지만 사건의 원만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서대 관계자는 "사고 직후 한경근 항공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 중이며 사고처리를 위해 전교적인 지원을 다하고 있다"며 "한서대 사고대책본부에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분석을 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에도 적극 협조해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을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이번 사고를 가슴 아픈 교훈으로 삼아 예방적 항공운항 안전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해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서대는 야간훈련 중 발생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야간훈련은 통상적으로 화·목요일에 실시하고 있으며, 이 야간비행은 조종사 자격증명 취득을 위한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한서대는 사고가 발생하자 대책본부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김대영 교수 등 17명을 사고지역에 긴급 파견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와 함께 정확한 사고원인 규명에 나섰다.

한서대 관계자는 "유가족과 협의해 희생자들을 13일 오후 5시 이후 태안보건의료원에 안치할 예정"이라며 "유가족과 협의 후 한서대 태안캠퍼스 등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학교장으로 장례를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며 "국토교통부 조사와 대책본부의 자체 조사를 종합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사고가 난 경비행기 세스나 C172는 미국 세스나사에서 제작한 조종훈련용 비행기로 최대 탑승인원은 4명이며, 최대 항속거리 648마일, 운용고도는 1만4000피트, 비행시간은 총 6시간 42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서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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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의 지역신문인 태안신문 기자입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밝은 빛이 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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