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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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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함박눈처럼 뭐니 뭐니 해도 '하얀 겨울'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올해도 첫눈이 언제 내릴까 내심 기다려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은 첫눈을 기대해도 좋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16일) 밤 늦게 중북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17일)에는 한반도 상공에 매우 차가운 공기가 지나면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찬바람이 매섭게 불면서 다음 주부터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우리나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쪽에서 이동해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으면서 점차 흐려져 밤 9시쯤엔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후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중북부 지역은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부지방은 일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고 낮에는 구름만 많다가 저녁부터 다시 흐려져 가끔 눈이 내리겠다. 반면 남부지방은 일요일 낮 동안에만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편 일요일 오후부터는 칼바람이 매섭게 불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또한 이번 비와 눈이 그치고 나면 칼바람이 부는 등 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5~20㎜, 남부지방은 5㎜ 미만이다.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중부지방은 1~2㎝, 서해안 일분 지방은 2~4㎝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이번 주말 중부지방과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첫눈이 예상된다.
 이번 주말 중부지방과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첫눈이 예상된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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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함께 방송을 진행한 황지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 전국에 비나 눈 소식이 있다. 하지만 비는 토요일 늦은 밤부터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토요일 낮 동안 야외활동에는 불편함이 없겠다. 따라서 주말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토요일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일 아침 기온은 서울·대전·대구 3℃, 춘천 0℃, 강릉 6℃ 등이 예상된다. 한낮에는 서울·대전 14℃, 대전 15℃, 광주·대구·제주 16℃ 등으로 15℃ 안팎까지 오르며 나들이하기 좋겠다.

일요일 서울은 최저기온 4℃, 최고기온 1℃로 오후에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아침보다 낮기온이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는 곳이 많겠으며 찬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춥게 느껴지겠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첫눈,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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