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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5 전쟁을 아시나요? 밀양 할매, 할배들이 지팡이 들고 뛰어든 싸움터입니다. 박근혜 정부가 지난 10월 1일부터 밀양 765KV 송전탑 공사를 다시 시작하면서 싸움은 더욱 거세졌습니다. 대학가 등 전국 곳곳에 '안녕 대자보'가 나붙는 하수상한 박근혜 정부 1년,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은 시민기자와 상근 기자로 현장 리포트팀을 구성해 안녕치 못한, 아니 전쟁터와 다를 바 없는 밀양의 생생한 육성과 현장 상황을 1주일여에 걸쳐 기획 보도할 예정입니다. [편집자말]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에 있는 송전탑 반대 농성 움막.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에 있는 송전탑 반대 농성 움막.
ⓒ 소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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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다 죽어가, 구할라고 올라 갈라 카는데 경찰이 주민등록증을 보여달라 카데에. 이기 말이 됩니꺼?"

송전탑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경남 밀양의 동화전 마을. 이곳은 지난 13일 96번 송전탑 공사현장 앞 '황토방(송전탑 건설 반대 주민 농성장)'에서 수면제 40알을 삼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권아무개(53)씨가 사는 마을입니다.

당시 권씨의 소식을 듣고 마을 주민 여럿이 산 중턱의 황토방에 올라가려 했으나 경찰은 이를 막아 세우고 주민등록증 제시를 요구했답니다. 권씨와 친분이 두터웠던 마을 주민 강귀영(40)씨를 20일 마을에 있는 다른 농성 움막에서 만났습니다. 강씨는 당시를 떠올리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남 밀양 동화면마을 주민인 강귀영씨.
 경남 밀양 동화면마을 주민인 강귀영씨.
ⓒ 김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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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 옮기고 할 때는 만날 헬기 띄우더마, 환자 좀 나르자니 경찰은 헬기를 못 띄운다 카데에. 들것에 실어 30분 걸려 내려왔다 아입니꺼."

경찰 측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밀양경찰서 관계자는 "주민등록증을 요구한 적이 없고 헬기 요청했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씨는 이송도, 치료도 거부하다가 다행히 가족과 주민들의 설득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지금 회복 중입니다. 지난해 이치우 할아버지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목숨을 잃고, 지난 2일 유한숙 할아버지가 농약을 마시고 숨진 데 이어 세 번째 자살 시도. "농성 후 매일 할매들에게 밥을 해주며 참 잘했던" 권씨의 자살 시도 소식에 마을 주민들의 가슴은 철렁 내려앉았다고 합니다.

무릎이 땅에 닿을 듯한 경사, 공사 재개 후 할매들 매일 올랐다

동화전마을의 황토방은 지난해 6월 주민들이 만든 농성장입니다. 한국전력이 10월 송전탑 공사 재개를 강행하면서 매일 할매들은 2명씩 조를 짜 황토방을 오갔다고 합니다. 권씨의 자살 시도 뒤 경찰은 주민의 황토방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권씨 사건 후 처음으로 <오마이뉴스>가 황토방을 찾았습니다.

강씨를 포함한 주민 3명과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밀양리포트팀 3명은 황토방이 있는 산의 초입에 이르렀습니다. 종대로 서서 우릴 지켜보던 10여 명의 경찰이 갑자기 '우르르' 움직여 횡으로 늘어서 길을 막더군요. 밀양리포트팀이 "안녕하십니까" 하고 인사를 건네니 경찰 간부도 웃으며 인사를 건네왔습니다. 어투를 보니 이 지역 경찰은 아닌 듯했습니다. 인천에서 파견 온 경찰이라고 하더군요.

경찰은 단호했습니다. 19일 오후 10여 분 실랑이 끝에 기자 3명은 경찰과 함께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 황토방(주민 농성장)에 올라갈 수 있게 됐지만 주민의 통행은 절대 안된답니다. 오늘 처음 동화전마을 땅을 밟은 기자는 마을 어디든 갈 수 있고, 평생 마을을 지켜온 주민은 경찰의 통제를 받는 상황. 주민 강귀영씨는 답답함에 쓴웃음을 짓습니다.
 경찰은 단호했습니다. 19일 오후 10여 분 실랑이 끝에 기자 3명은 경찰과 함께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 황토방(주민 농성장)에 올라갈 수 있게 됐지만 주민의 통행은 절대 안된답니다. 오늘 처음 동화전마을 땅을 밟은 기자는 마을 어디든 갈 수 있고, 평생 마을을 지켜온 주민은 경찰의 통제를 받는 상황. 주민 강귀영씨는 답답함에 쓴웃음을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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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단호했습니다. 10여 분 실랑이 끝에 기자 3명은 경찰과 함께 황토방에 올라갈 수 있게 됐지만 주민의 통행은 절대 안 된답니다. 오늘 처음 동화전마을 땅을 밟은 기자는 마을 어디든 갈 수 있고, 평생 마을을 지켜온 주민은 경찰의 통제를 받는 상황, 주민 강씨는 답답함에 쓴웃음을 짓습니다.

결국 경찰 2명과 기자 3명이 황토방으로 가는 산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날 오전 내린 눈으로 땅이 질척거렸습니다. 무릎이 땅에 닿을 듯한 가파른 경사를 따라 20여 분 오르니 경찰, 한국전력 직원과 함께 권씨가 자살 시도를 한 황토방이 보였습니다. 다들 등에 땀이 차 걷옷과 가방을 벗어 제꼈습니다. 20대인 저도 종아리가 아려왔습니다. 10월 공사 재개 후 할매들은 매일 이 길을 오르내렸답니다.

19일 경찰 2명과 기자 3명이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의 황토방(주민 농성장)으로 가는 산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날 오전 내린 눈으로 땅이 질척거렸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장애가 된 건 가파른 경사였습니다. 다들 등에 땀이 차 걷옷과 가방을 벗어 제꼈습니다. 20대인 저도 종아리가 아려왔습니다. 10월 공사 재개 후 할매들은 매일 이 길을 오르내렸답니다.
 19일 경찰 2명과 기자 3명이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의 황토방(주민 농성장)으로 가는 산길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날 오전 내린 눈으로 땅이 질척거렸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장애가 된 건 가파른 경사였습니다. 다들 등에 땀이 차 걷옷과 가방을 벗어 제꼈습니다. 20대인 저도 종아리가 아려왔습니다. 10월 공사 재개 후 할매들은 매일 이 길을 오르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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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방은 권씨 사건 이후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입구 주변을 덮은 비닐은 갈기갈기 찢겨 있고, 아궁이는 타다 만 채 놓여 있었습니다. 황토방 출입문은 주민들이 채워놓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었고 황토방 뒤로는 능형망과 함께 "공사관계자의 허락 없이 접근 및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놓여 있었습니다. 능형망 뒤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문은 경찰과 한국전력 직원이 지킨 채 닫혀 있었습니다. 96번 송전탑 공사현장을 보고 싶었지만 황토방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송전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경남 밀양의 동화전마을. 이곳은 지난 13일 96번 송전탑 공사현장 앞 '황토방(주민 농성장)'에서 수면제 40알을 삼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권아무개(53)씨가 사는 마을입니다. <오마이뉴스>가 권씨 사건 이후 처음으로 황토방을 찾았습니다.
 송전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경남 밀양의 동화전마을. 이곳은 지난 13일 96번 송전탑 공사현장 앞 '황토방(주민 농성장)'에서 수면제 40알을 삼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권아무개(53)씨가 사는 마을입니다. <오마이뉴스>가 권씨 사건 이후 처음으로 황토방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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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찾은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의 황토방(주민 농성장) 뒤로는 능형망과 함께 "공사관계자의 허락 없이 접근 및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놓여 있었습니다. 능형망 뒤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문은 경찰과 한국전력 직원이 지킨 채 닫혀 있었습니다. 96번 송전탑 공사현장을 보고 싶었지만 황토방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19일 찾은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의 황토방(주민 농성장) 뒤로는 능형망과 함께 "공사관계자의 허락 없이 접근 및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놓여 있었습니다. 능형망 뒤로 갈 수 있는 유일한 문은 경찰과 한국전력 직원이 지킨 채 닫혀 있었습니다. 96번 송전탑 공사현장을 보고 싶었지만 황토방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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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로 재밌게 살았던" 마을... 송전탑 소식에 반으로 갈려

송전탑이고, 황토방이고 다 없었던 17년 전, 강귀영씨는 부산에서 이곳으로 시집을 왔답니다. 그는 "남편과 밤, 대추 농사를 지으며 참 행복했십니더"라고 예전을 떠올렸습니다. 농성 움막에 함께 있던 경주댁(68) 할매도 "이 마을 사람들, 억수로 재밌게 살았지에"라고 거들더군요.

동화전마을은 손씨 집성촌으로 주민들은 조상 대대로 600여 년 동안 마을을 지켜왔습니다. 약 80%의 주민이 밤과 대추 농사를 지으며 "그걸 가지고 아들 학교 보내고, 장개 보내고, 집 산다카믄 보태주고" 살아 왔습니다. 마을 사람들 중 빚을 진 사람이 거의 없을 정도로 수입도 비교적 안정적인 마을이었답니다. 경주댁 할매의 말입니다.

"열일곱에 요기로 시집을 오니 전부 다 한 집안 사람인기라. 시래기국을 끓이더라도 다 같이 나눠 먹고, 요집 갔다가 저집 갔다가 참 재밌었지. 명절 때 인사 다니모 하나라도 더 챙겨줄라꼬 붙들고. 저 마을회관이라 카는데 있으면 또래들 모여 십원짜리 화토 치면서 웃고 떠들고…."

경남 밀양 동화면마을 주민인 경주댁 할매.
 경남 밀양 동화면마을 주민인 경주댁 할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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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년 전 마을에 송전탑이 들어선다는 소식이 돌자 주민들은 반으로 갈렸습니다. 평안했던 마을 모습은 살벌하게 바뀌었습니다. 지난해 마을 이장은 '도장을 찍지 않으면 보상금을 받지 못한다'고 하며 마을 할매들의 도장을 받고 다녔다고 합니다. 당시 총 112가구 중 절반 이상이 도장을 찍어줬다네요. 보상금은 가구 당 270만 원이 돌아갑니다. 그런데 도장을 찍어준 사정이 따로 있답니다.

"할매들이 돈 못받을까 싶어서 모르고 도장 찍었다 아이가. 돈 안 주나 싶어서. 근데 그 돈 받으면 (송전탑 공사 저지는) 다 끝인기라. 나중에 농사 못짓고, 병 걸리도 그 쪼끔 보상금 받아놓으면 마, 다 소용없게 된다. 이장은 그 내용도 안 비(보여) 주고 인감하고, 등본하고, 도장하고, 계좌번호만 가 오라 했는기라. 도장을 그래 받아노니까, 외부로는 동화전 마을은 송전탑 찬성한다고 알려져삐고…."

태어난 이래 이 마을을 떠난 적이 없는 손아무개(65)씨는 "이장이 송전탑 공사 안 한다 공약 내세워가, 이장 시켜줬다 아입니꺼"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강귀영씨도 "송전탑 공사 하면 '내가 가장 먼저 죽겠십니더' 하던 사람이 지금 이장입니더"라고 쓴웃음을 짓더군요. <오마이뉴스>는 이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그는 "내가 왜 인터뷰합니꺼"라며 거절했습니다.

송전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경남 밀양의 동화전마을. 이곳은 지난 13일 96번 송전탑 공사현장 앞 '황토방(주민 농성장)'에서 수면제 40알을 삼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권아무개(53)씨가 사는 마을입니다. 현재 황토방은 주민들이 채워놓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습니다.
 송전탑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경남 밀양의 동화전마을. 이곳은 지난 13일 96번 송전탑 공사현장 앞 '황토방(주민 농성장)'에서 수면제 40알을 삼켜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권아무개(53)씨가 사는 마을입니다. 현재 황토방은 주민들이 채워놓은 자물쇠로 굳게 잠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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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찾은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의 황토방(주민 농성장) 뒤로는 능형망과 함께 "공사관계자의 허락 없이 접근 및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놓여 있었습니다. 경고문 너머로 송전탑 공사현장에 쓰인 굴착기가 보입니다.
 19일 찾은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의 황토방(주민 농성장) 뒤로는 능형망과 함께 "공사관계자의 허락 없이 접근 및 출입을 금한다"는 경고문이 놓여 있었습니다. 경고문 너머로 송전탑 공사현장에 쓰인 굴착기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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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밀양은 지금 안녕하지 못합니다

송전탑 공사에 반대하는 마을 주민들은 농사를 제대로 짓지 못할 거라고 말합니다. 송전탑이 완성되면 전선이 마을을 둘러 지나는데, 이렇게 되면 그동안 밤, 대추 농사를 위해 하던 항공방제(비행기로 농약을 치는 것)에 애로사항이 생깁니다.

또 마을이 없어질 걱정까지 해야합니다. 앞으로 마을로의 유입 인구가 전혀 없을 거라는 게 송전탑 반대 주민의 주장입니다. 경주댁 할매는 "평당 40~50만 원 하던 땅값이 이제는 5만 원에 준다케도 안 온다"며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대대로 물려온 땅을 버리고 이주하려고 해도 부동산 거래가 완전히 끊겨서 옴짝달짝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거죠.

강귀영씨는 "지난 8년은 지옥"이라고 했습니다. 10월 공사재개 후 농성 움막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던 강씨의 눈 앞에 불쑥 나타난 송전탑. 지난 15일부터 95호 송전탑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강씨는 "저거 매일 볼 생각하니 막 머리가 지끈지끈 거립니더"라고 고개를 가로 저었습니다. 공사 때문에 머리 위를 나는 헬기도 여간 거슬리는 게 아니었습니다.

▲ [오마이뉴스] 밀양 송전탑 건설 동화전마을 주민 강귀영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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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강씨는 분통을 참다 못해 경찰들이 드나드는 길에 대나무문을 세우려고 시도했다가 연행돼 하룻밤 구치소 신세를 지기도 했다는군요. '공무집행방해' 혐의였답니다. 당시 사유지에 대나무문을 세우려던 강씨 주위로 20여 명의 경찰이 달려들었습니다. 대나무문을 안아든 채 저항하던 강씨는 그때를 떠올리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갑자기 제 음부를 발로 차더라고요."

기자가 잘못들었나 싶어 재차 물었습니다. 강씨는 앉은 자리에서 양 손으로 하체를 가리키며 대답하더군요.

"음부요, 음부. 다리가 풀려갖고 넘어진 상태로 머리카락도 밟히고…. 여경들이 팔을 움켜쥐는데…. 마, 빨래하듯 쥐 짜더라고요."

하지만 밀양경찰서 측은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서 관계자는 "대나무문은 인도를 막으려 한 것이기 때문에 경찰이 조치를 취한 것"이고 강씨를 연행한 것을 두고는 "강씨가 저항하는 과정에서 여경의 코를 발로 차 체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여경은 병원에서 전치 2주 판정을 받았다고 하는데, 강씨는 진단서를 보지는 못했답니다.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에 있는 송전탑 반대 농성 움막.
 경남 밀양 동화전마을에 있는 송전탑 반대 농성 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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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댁 할매는 가만히 강씨의 이야기를 듣더니 소리를 '꽥' 하고 질렀습니다.

"마, 경찰이 주민들을 지켜줘야 하는 거 아입니꺼. 근데 세금 받고 저 돼지XX들 지키러 왔다 아입니꺼. 저 산에 바글바글 합니다. 이래서 대한민국이 잘 돌아가겠십니꺼. 경찰은 (우리를) 툭툭 치고, 밀고, 자빠뜨려도 암 말 안하고, 우리가 경찰에게 손만 대믄 안 아픈 것도 아프다 해삐고."

손씨 아저씨도 목소리 톤이 높아졌습니다.

"옛날 정권은 군인들 갖고 국민들 괴롭히더니, 이 양반(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하고 나니 경찰들 갖고 이래 국민들 꼼짝도 못하게 하고 있십니더. 할머니 두 명 (황토방) 올라가면 경찰 수십명이 올라오고."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는 대자보에 적고 있듯, 밀양은 지금 안녕하지 못합니다.

덧붙이는 글 |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 밀양리포트팀 : 김종술, 소중한, 조정훈, 김병기 기자



태그:#밀양, #송전탑, #동화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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