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내란음모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징역 20년, 6명의 당원들에게 징역 15년에서 10년의 중형을 구형한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내란음모사건 정치구형 규탄 각계 기자회견'에서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와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등 참석자들은 "내란음모사건은 박근혜 정권의 대선 부정선거 의혹을 덮기 위한 조작이다"며 종북몰이와 공안탄압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내란음모 사건의 재판부가 권력의 외압 없이 오직 법리적 판단과 법조인의 소신대로 판단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석기 의원과 구속자들에 대한 무죄석방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