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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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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나흘째(27일 기준)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됐다. 지난 26일 미세먼지가 평소보다 3~5배까지 치솟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일평균 121~200 ㎍/㎥)' 단계를 보인 곳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미세먼지가 사라져 일요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야외활동 하기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주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이번 주말에는 황사마스크 없이 외출해도 되겠다, 다만 충청이남은 토요일에 비가 올 것"이라며 "토요일 저녁 대부분의 비가 그쳐 일요일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주말 내내 눈이나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토요일 새벽 제주도와 전남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충청이남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충청지역은 늦은 오후에 가장 먼저 비가 그치고 5mm미만의 가벼운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지방은 저녁부터 밤 사이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며 남부지방은 5~10mm, 제주와 남해안지방은 최고 30mm의 비가 올 전망이다.

한편 강원 영동지방의 눈이나 비는 토요일 오전부터 시작돼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면서 주말 내내 흐린 하늘을 보이겠고, 1~3cm의 눈이 쌓일 것으로도 예상된다.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토요일 아침 남쪽으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제주와 전남 해안에 비가 시작될 것"이라며 "오후에 충청이남 지방으로 비가 확대되면서 강원영동도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토요일 저녁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지만 강원영동은 계속해서 일요일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 밖에 지역은 서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전했다.

케이웨더 예보에 따르면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만 많은 가운데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0~10℃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권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춘천 10℃, 대전 10℃까지 오르면서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호남지방의 낮 기온은 광주 8℃, 전주 9℃ 등으로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이 지역은 토요일 새벽부터 비가 내리겠지만 저녁쯤엔 점차 그칠 전망이다.

일요일에는 점차 맑아지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지만 강원 동해안은 주말 내내 눈 또는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전국에서 -1~7℃의 분포가 예상된다. 낮 기온은 서울·대전·전주·광주 10℃, 부산 11℃ 등 대부분 지방이 전날과 비슷하겠다. 이 외에 속초·강릉의 낮 최고기온은 4℃에 머물겠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윤서영 캐스터는 "이번 주말은 봄기운이 느껴지는 포근한 날씨로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 야외활동하기에 좋겠다"며 "다만 강원영동은 토요일 오전부터 주말 내내 눈이나 비가 이어져 다음 주 초까지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신정아(jungah63@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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