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위해 퇴임한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2일 6.4지방선거 대전시장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선거구호를 확정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노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서를 제출 한 뒤 현장에 모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153만 시민과 함께 더 큰 대전을 만들기 위해 희망을 새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의 대전은 현 정부 국정화두인 창조경제의 중심도시이자 과학과 문화, 교통과 행정의 중심지로서 그 발전토대를 굳건히 해왔다"며 "이제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시민의 역량과 지혜를 하나로 모으는 리더십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당당히 앞장서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노 전 부시장은 "이 같은 의미를 담아 '더 큰 대전, 희망찬 새바람'을 선거구호로 확정했다"며 "각 후보들 간 정책과 인물론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쳐 이번 시장선거가 대전의 미래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시민의 의지를 모으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되길 바란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노 전 부시장은 이날 예비후보등록 후 첫 행선지로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대전 보훈회관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운영 현황과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보훈 복지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노 전 부시장은 원도심 지역인 중구 서문로 대전광역시 중구 서문로 133(문화동) BMK웨딩홀 2층에 마련한 데 이어, 이번 주 안에 새누리당 중앙당에 공천신청서를 낸 뒤 다음 주 중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