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정영훈 변호사는 지역 319개 읍·면·동을 방문하는 선거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18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 319 사랑, 힘차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장소 4곳을 포함해 경남지역 읍·면·동은 모두 319개다. 정 후보는 "도민들의 가장 기본인 생활 단위는 읍면동으로, 도민들이 가장 가깝게 공무원들과 울고 웃으면서 만나는 곳도 읍면동 주민센터다"며 "19일부터 319개 읍면동을 방문하여 도민들의 말씀을 듣고 소통하는 실천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도민들의 말씀과 기초단위 공무원들의 의견도 듣고, 중요한 민생 현장 또한 찾아 나설 것"이라며 "그리하여 앞으로 제가 도지사가 된 후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풀어야 할 지역의 숙제를 미리 공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민생현장을 돌아보고 시·군청을 찾아 지역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 "당원간담회 등을 개최해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의 뿌리가 튼튼해지도록 할 것", "기쁨과 슬픔이 있는 도민들의 삶을 직접 보고 느낀 것을 SNS를 통해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뒤부터 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는 선거운동을 하는 '반값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