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18일 오전 공공교통 분야의 혁신에 주안점을 둔 자신의 두번째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은 지난 2월 출마기자회견 당시 모습. ⓒ 정민규
김영춘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공공교통 개혁에 초점을 맞춘 교통 분야 개혁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18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자신의 두 번째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3대 개혁을 통한 공공교통의 공공성 확보를 약속했다.
김 후보의 공공교통 구조개혁은 버스회사에 지급하는 교통보조금을 이용자에게 지급하는 방안, 단계적 완전공영제 추진, 부산·울산·경남 광역전철망 조기 구축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9대 세부공약도 제시했다.
세부공약은 ▲ 버스·전철 첫차 무료 제공 ▲ 출퇴근 시간대 수요가 없는 역방향 운행 공차버스의 정차 없는 회송 ▲ 저상버스 확대와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정류장 정비 ▲ 수요에 맞는 탄력적 버스노선 ▲ 대중교통 전용지구 도입 확대 ▲ 공공교통추진본부 신설 ▲ 버스-지하철 간 환승 추가 요금 즉각 폐지 ▲ 전기버스 도입을 통한 예산 절감 ▲ 버스표준운송원가 적절성 전면 재검토 등이다.
김 후보는 "부산시 교통정책의 비효율성이 부산시민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하여 공급자 중심이 아니라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수립한다는 대원칙에서 정책공약을 준비하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민의 입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공공교통 개혁을 준비하였으며 전문가들과의 수많은 토론과 검증과정을 통해 공공교통 개혁 정책공약을 마련하였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난 10일 첫번째 부산시 행정 개혁을 시작으로 매주 한 두 차례 릴레이 발표 형식으로정책발표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김영춘 "부산 행정대개혁 이루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