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자신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진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각) 트위터에 "한국의 여객선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해 달라"는 글을 올리며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위로의 뜻을 밝혔다.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린 글은 불과 10시간 만에 리트윗 9400건, 관심글 9300건이 기록되며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황의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팔로워는 393만 명이 넘는다.
앞서 교황청 국무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인 지난 17일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를 통해 침몰 사고의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위로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천주교의 초청을 받아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8월 14일부터 닷새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