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부산광역시장 예비 후보들이 오는 30일 후보 선출에 합의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은 "후보자 선출 경선과 관련해 부산시당 당사에서 이해성, 김영춘 후보간 대리인을 통해 경선일자와 방식을 전격 합의하고, 이를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적극 전달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방식은 권리당원 전원에 대한 ARS (자동응답시스템) 조사로 9일 하룻동안 ARS 조사를 진행하고 30일 오전 10시에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여론조사 50%와 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를 통한 후보 선출을 계획해왔다. 하지만 세월호 참사로 인한 경선 일정 중단으로 후보 선출이 진행되지 못했다.
때문에 오거돈 무소속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등 야권 연대 논의를 위해서는 조속히 경선을 진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터져나왔다.
최재성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공보국장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전국민적 추모 분위기에 국민경선이 적절하지않다는 의견이 있어 당원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을 결정했다"며 "지방선거가 미뤄질 수 없는 상황에서 조속한 시일내 후보를 결정해 향후 야권연대 논의도 본격적으로 진행을 해나갈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