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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기초의원 비례대표 단일후보를 야당과 시민시회진영이 함께 뽑은 지역이 있다. 30일 경남 고성지역 야당·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고성군 좋은비례후보 추천위원회'는 고성군의원 선거 비례대표 단일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성군 좋은비례후보 추천위'가 선정한 비례대표 단일후보는 이쌍자(46)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다. 이 부위원장이 입후보할 정당은 새정치민주연합이다.

 이쌍자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경남 고성지역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좋은비례후보 추천위원회'의 단일후보로 선정되었다.
이쌍자 고성읍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경남 고성지역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좋은비례후보 추천위원회'의 단일후보로 선정되었다. ⓒ 고성읍주민자치위
고성군의회 의원정수는 현행 10명에서 1명이 늘어나 11명(지역구 9명, 비례대표 2명)이 된다. 의원정수 10명일 때 비례대표는 1명이었는데, 새누리당(옛 한나라당)이 차지해 왔던 것이다.

지난 2월 '시·군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의원정수 확대가 확정되었다. 그 뒤 지역에서는 비례대표 2명 가운데 1명은 야당이 차지해야 한다고 보았다. 이에 야당들이 각자 비례후보를 낼 게 아니라 단일후보를 내자고 했던 것.

시민사회단체와 새정치민주연합·통합진보당·정의당 고성지역위원회는 지난 3월 '고성군좋은비례후보추천위'를 구성했다. 고성군좋은비례후보추천위는 군민을 대상으로 공개모집했고, 12명의 집행위원들이 신청자를 대상으로 도덕성과 자질·능력 등을 심사했다.

공모결과 2명이 신청했는데, 고성군좋은비례후보추천위는 29일 심사 과정을 거쳐 이쌍자 부위원장을 단일후보로 내기로 했다.

고성군좋은비례후보추천위는 "고성군의회의 새누리당 일당 독주로 인한 폐해를 막아내고 주민생활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야권 비례대표를 단일화하기로 하고, 단일후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쌍자 부위원장은 고성여고와 창원대를 나와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교육자문위원, 고성군 학생상담자원봉사협의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이쌍자 부위원장은 "지역 범야권의 뜻을 모아 지방선거에서 당당하게 승리하겠다"며 "고성군의회에 입성할 경우 지금껏 한 쪽으로만 치우친 의회의 일방통행을 막아내고 군민들의 입장에서 행정을 견제하고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비례대표#고성군의회#이쌍자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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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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