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타요버스'가 경북 구미시에서도 5월 1일부터 운행된다. ⓒ 구미시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에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를 적용한 '타요 버스'가 서울시에 이어 경북 구미시에서도 운행된다.
구미시는 에니메이션 제작사인 (주)아이코닉스와 저작권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타요버스 4대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타요버스는 교통약자의 이용편의를 위해 저상버스인 12번(구미대학교-봉곡현진에버빌-구미역-시외버스터미널-푸르지오캐슬-금오산 왕복), 1-1, 1-2번(봉곡청마루-구미역-신평동-홈플러스-봉곡청마루), 1번(송림네거리-원호동-구미역), 41번(구미역-형곡동-롯데마트-인동정류장-황상동), 42번(구미역-시청후문-사곡보성황실-순천향병운-인동정류장-황상동) 노선을 1일 38회 운행한다.
구미시는 타요버스가 운행되는 기간 중 어린이날이 속해 있어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습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세계 최초로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는 구미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을 확대하고 인근인 김천시까지 무료환승제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아동과 여성 등 교통약자들이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택시안심귀가서비스를 지난 2월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버스승강장에도 안심귀가칩을 부착해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