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수(53) 세종시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2일 밝혔다.
임태수 의원은 탈당 배경에 대해 "지난 1일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시의원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심사위원회가 열렸다"며 "본인은 국민참여경선(100% 여론조사)을 주장했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공천심사위에서 당원 50%, 후보자 추천선거인단 50%의 경선방식을 1일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지역구를 대상으로 하지 않고 세종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경선방식은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없고 또 등록된 소수의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당원만으로는 시의원을 선출하는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임 의원은 "새정치를 갈망하는 안철수 의원과 같이하고자 지난 세월 정치를 함께 했던 민주당을 탈당했다"며 "이번 경선방식의 결정과정을 지켜보면서 제가 생각하는 새정치와는 거리가 있다고 느끼게 됐고,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저의 진솔한 뜻을 헤아려 달라.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케이뉴스(GKNEWS)에도 실렸습니다.